할배의 인생 3막 이야기

할배의 인생 3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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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내가 다른 사람의 글을 읽을 때는 그 사람이 쓴 단어(word)를 읽게 되나, 내 글을 읽을 때는 나는 나의 정신(soul)을 읽게 됩니다. 우리는 어렸을 때 일기 쓰기를 숙제로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영향인지는 몰라도 내가 미국 유학을 끝내고 귀국해서 본격적인 직장 생활 때부터 일기(daily), 주기(weekly), 월기(monthly) 형태로 지난 일, 할 일들을 메모하고, 1년이 지나면 이것을 하나의 기록물(yearly)로 정리하곤 했습니다. 이것이 50년 넘게 모이고, 그동안에 모아 놓은 보고서를 정리하면 ‘나의 인생 80년’ 이야기가 되겠다고 생각해서, 외부 활동이 뜸하던 ‘코로나19’ 팬데믹 때부터 이들을 글자로 옮기고 또 옮겼
습니다.

내가 태어나서 공부하고, 미국 유학 갔다가 정부유치과학자로 귀국한 때 나이가 33이었고, ETRI, MOST, KT를 거쳐 KAIST 정년 퇴임 시 나이가 66이라는 것을 깨닫고, 퇴임사 제목을 9988234로 해서 99세(2045)까지 팔팔하게 살아가겠다고 객기를 부렸습니다. 그래서 저의 일생의 첫 33년을 인생 1막, 두 번째 33년을 인생 2막, 그리고 정년 퇴임 이후를 엮어서 『할배의 인생 3막』 연극으로 꾸며 보기로 하였습니다.
저자

강민호

저자:강민호
진주고등학교를졸업하고,전기공학전공으로서울대학교학사,미국미주리대학교석사,텍사스대학교박사학위를받고,뉴저지벨연구소에서근무했다.
ETRI에서광통신시대개막,MOST에서4MDRAM국책개발사업조정,경쟁과개방에직면한KT에서연구개발체제구축과통신영토확장,KAIST에서ERC‘광인터넷연구센터’유치와부총장으로서양대학통합을완성하여‘정보통신4관왕’별명을얻었다.
정년퇴임후‘앙코르코리아사업단’을발족하여에티오피아와몽골에적정기술센터를설립하고,과우회에청소년‘과학영재아카데미’를창설하였다.학부모가참여하는아카데미는과학영재들의21세기인생설계를도왔다.손녀에게들려주는이야기는우리나라청소년들에게들려주고싶은이야기이기도하다.
광섬유통신개론(1981,1996)등10권의공저가있으며국민훈장동백장(1982)과과학기술훈장혁신장(2011)을받았고MarquisWho’sWho(1984,1994,1998)에등재되었다.

목차


여는글:연극같은내인생3막5

1막더넓은곳으로

1.내고향정촌12
2.정촌에서진주로14
3.서울유학25
4.첫사랑이야기34
5.미주리대석사학위취득40
6.텍사스대박사학위취득44
7.BellLabs취업,정부유치과학자로귀국50

2막정보통신4관왕

1.ETRI,광통신시대개막58
2.MOST,4MDRAM국책개발사업기획·조정71
3.KT연구개발체계구축,해외통신영토확장97
4.KAIST,과학기술인재양성134
5.천지인(天地人)조화166

3막향기로운삶

1.행복한노후의설계184
2.개도국봉사,과학영재아카데미의추억187
3.실버하우스,은퇴사다리만들기212
4.몸살림,마음살림,관계살림216
5.사랑하는내가족227

닫는글:살아오면서배운10가지281

부록1참고문헌287
부록2강민호가계도290

출판사 서평

‘할배의인생3막이야기’는한사람의인생여정을통해한국현대사의굵직한변화와과학기술사의발전,그리고노후의지혜를오롯이담아낸자전적에세이다.저자강민호박사는경남정촌의작은마을에서태어나진주,서울을거쳐미국유학길에올랐고,이후ETRI,MOST,KT,KAIST라는한국과학기술계를대표하는기관에서혼신을바쳐일하며대한민국정보통신산업의도약을이끌어낸주역이다.

이책은저자가33년씩인생을세구간으로나누어,제1막에서는유년기와학창시절,미국유학과첫직장생활의이야기를담았고,제2막에서는국가전략산업의기획과집행,정보통신4관왕으로불린화려한커리어와시행착오를풀어놓는다.그리고마지막제3막에서는은퇴이후,개발도상국봉사,과학영재아카데미운영,노후설계,가족과의따뜻한시간,그리고인공지능시대의주인공인중·고등학교손녀둘이인생설계하는데참고가되는할배의경험을담백하게그려낸다.

‘할배의인생3막이야기’가특별한이유는단순히개인회고담을넘어한시대의기술발전과정과한국사회의근현대사를생생하게체감할수있기때문이다.6·25전쟁의기억,남한일주무전여행,한국최초의광통신시대개막,30여년간세계1등신화의기틀이된4MDRAM개발,IMF외환위기속해외통신사업의성공과실패,KAIST-ICU통합등그동안공개되지않았던당시과학기술계의생생한현장과뒷이야기들이펼쳐진다.

또한,퇴임이후에도안주하지않고‘앙코르코리아사업단’을통해에티오피아와몽골에적정기술센터를설립하고,과학영재아카데미를창설하여미래세대육성에힘쓴저자의집념과소신은이시대모든퇴직자와은퇴세대,그리고젊은이들에게인생3막을어떻게열어갈것인가에대한따뜻한울림과교훈을줄것이다.

50년넘게일기와보고서를정리하며인생을기록해온저자의글은단단하면서도인간적이다.과학자의냉철함과할아버지의따뜻함이동시에느껴지는문장은독자들에게진정성있는위로와조언이되어줄것이다.특히,이책은후대에전하고픈지혜와격려의메시지를손녀에게들려주는이야기형식으로풀어내어,한사람의인생이또다른세대의꿈과희망이될수있음을보여준다.

대한민국과학기술발전의산증인이자,한인간으로서삶의전환기를지혜롭게살아낸저자의80년인생여정은,지금을살아가는우리모두에게‘어떻게살아야하는가’라는질문을던진다.그리고이책을덮는순간,독자들은인생의어느시점에서든새롭게도전할수있고,누구나자신만의인생3막을써내려갈수있음을깨닫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