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세운 사나이 (우리가 몰랐던 일제강점기 한 청년 영웅의 이야기)

기차를 세운 사나이 (우리가 몰랐던 일제강점기 한 청년 영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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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전설로만 듣던 싸움의 영웅,
나의 아버지는 일제강점기의
싸움의 달인이셨다.
그의 활약을 다시 생각하면
실로 감개무량하고
기분 좋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필자는 그 강력한 에너지를 이어 받아
노년에도 불구하고 더 열심히
이 글 작업에 매진할 수 있었다.
부디 이 귀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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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종태

저자:이종태
소설책400여권을읽은독서광이다.가난한시절통신중고등학교를수료하고16세에4H구락부회장을맡았다.20세에군에입대해논산훈련소25연대1중대에서향도를맡았다.1군사관학교1중대1소대장생도시절을거쳐28사단감악산유격대분대장을역임했다.육군상사법무관으로일했고월남전에도2번이나참전했다.군법회의검찰서기를근무하다가78년에전역했다.제대후에는결혼친목회회장으로활동했다.서울에서는양천구무공수훈자회회장을역임했고명예퇴직자회장과인력개발회회장등세곳의단체장을역임했다.1400여개의등산을했고,독서를좋아하며아내와여행을다니며행복한노년을보내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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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기차를세운사나이』는이름없는한사내가시대와싸운이야기다.일제강점기,‘이상만’이라는남자는기차를세우겠다는무모한계획을아홉번이나감행한다.누군가는그를깡패라하고,누군가는영웅이라부른다.저자이종태는그런아버지의삶을자식이자후대의시선으로되짚는다.그안에는단지투쟁만이아니라,치욕과가난,후회의그림자도함께담겨있다.

이책은흔한독립운동영웅전이아니다.거칠고상처투성이였지만,분명한이유를품고살아간한사내의분투기다.이상만은늘외로웠고,아내와자식들에게조차사랑받지못했다.하지만그는자신만의방식으로세상과싸웠다.철로위에솔가지를깔고,기차앞에서팔을흔들며,일본순사를두들겨패며그렇게저항했다.

가장인상깊은건이싸움이결코미화되지않는다는점이다.아버지는자식들에게가난만물려줬고,어머니는생계를위해구걸까지했다.저자는그런가족의고통을외면하지않는다.대신그고통속에서도결코꺾이지않았던사람들의신념을이야기한다.‘왜놈의종이되느니굶주림을택하겠다’는조부의고집부터,쓰러져도다시일어난부친의주먹까지,모두가저항의얼굴이다.

『기차를세운사나이』는역사의본문에실리지못한작은외침들의모음이다.조용히사라진민중의분노와용기,그리고그후손들의쓸쓸한기억이이책에있다.상만의주먹보다더강한건,그를기억하겠다는아들의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