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비 그치면》은 자연과 감성, 삶과 내면의 대화를 섬세한 언어로 풀어낸 시집이다. 류시균 시인은 “시는 언어이기 이전에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며,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는 하나의 태도”라 말하며, 바람과 강물, 안개와 꽃잎을 언어의 매개체로 삼아 독자에게 다정하고도 깊이 있는 시 세계를 펼쳐 보인다. 시인은 침묵 속 자연의 언어를 포착해 사랑, 그리움, 회한, 행복 같은 감정을 고요히 길어 올리며, 낭만과 묵상을 담은 네 개의 장을 통해 삶의 여러 결을 시적으로 직조해 나간다.
이 비 그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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