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정원에서 (김윤미 창작집)

내 마음의 정원에서 (김윤미 창작집)

$18.50
Description
고요하게 피어나는 삶의 기록
《내 마음의 정원에서》는 시, 수필, 소설이 한데 어우러진 김윤미 작가의 복합 창작집이다. 한국과 미국에서 써 내려간, 삶의 조각들을 들여다보듯 조용히 마음을 쓰다듬는 문장들, 외로움과 회한, 사랑과 기도의 기록들이 마치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들이 있는 삶의 작은 정원처럼 펼쳐진다. ‘시편’에는 삶의 고요한 순간들이 향기로 스며 있고, ‘수필’에는 딸과 남편, 일상과 계절에 대한 애틋한 체온이 서려 있다. 그리고 ‘소설’ 속 이야기들에서는 가족과 인생의 통증을 찬찬히 되짚는 서사가 흐른다. 이 책은 말없이 피어난 들꽃처럼, 조용히 읽는 이의 내면을 흔드는, 소소하지만 여운이 가득한 삶의 문장들로 채워져 있다.
저자

김윤미

1962년경남진해에서출생하였다.한국에서이화여대졸업후,도미하여미국에서결혼,직장생활을하며슬하에두딸을출산하고양육하다가,40세후반에미주개혁신학교에서상담학을공부하여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그후미국내의관련기관에서상담및복지업무를담당하다가,다시한국에서잠시학원강사,부원장으로재직하기도하였으나,건강문제로쉬면서틈틈이글을써서여러동호회,문학카페등에글을올리며,활발히활동하고있다.

김윤미작가의책
《나는너의하얀꽃이되리니》(2022)
《연보랏빛고운꽃이피었습니다》(2023)
《이름없는들꽃이라도되어》(2024)
《오랜추억들이붉은꽃으로찾아와》(2024)
《누구라도한번쯤,꽃피우지않으리》(2025)

목차

작가의말
Author’sWords

시모음:삶,사랑-그잔잔한노래
꽃들과부러진가지들에게
사랑하는사람아
사랑이뭐냐고묻는그대들에게
음악감상실에서
케세라세라
인생의자유
인연
새벽편지1
DawnLetterI
새벽편지2
DawnLetterII
새벽편지3
DawnLetterIII
새벽편지4
LetterIV
지평선을바라보며
등나무와달빛
사랑은…
저녁노을이지고
사소한일상이시가되어
작은기적의언덕에서
내그리운친구에게
ToMyLonged-forFriend

수필모음:내기억의정원에서
반딧불이된,어느별이야기
딸들이떠난자리에서
Daughters’ClothesandSocks
우울한어느연휴
나의황당한꿈이야기
공항의이별
어느겨울의풍경
나의산책길에서…
강가의작은배가되어
ToMyDaughters,fromaQuietBoatbytheRiver
나와꽃이야기
나의소박하고작은천국에서…
회상-저녁노을을보며
Reminiscence-WhileWatchingtheEveningGlow
사랑에관한소고
가장맛있었던라면
나의힐링음식들
내남편의작은천국
MyHusband’sLittleParadise
봄,꽃처럼피어나다
벡스코의밤,조용필을부르다
생활1
생활2
생활3
생활4
생활5
생활6
생활7
생활8
생활9
생활10
생활11
생활12
참어중간한나이
나의임플란트시술기
단지메일을열어보았을뿐인데…
나의병원방문기
잘싸우고,잘물러나기
내인생의벌목
뛰어야산다!
봄,나비의꿈
새의울음소리에관하여…
가을비
다산초당을걸으며…
산중일기
기후변화
나도지란지교를꿈꾼다
삶,사랑의상처들
6월,그리운추억하나
AJuneReminiscence

소설모음집
중편소설:그여름,붉은꽃과나
프롤로그
1부우리가마주한어둠
2부아버지,울아버지
3부군대간큰오빠
4부사랑방의노래
5부아버지의꽃상여
6부큰오빠와영숙이
7부마지막이별,그리고우리들의삶
에필로그
“MySummerofCrimsonFlowers”
Prologue
Part1:TheDarknessWeFaced
Part2:Father,OurFather
Part3:TheBrotherWhoWenttoWar
Part4:TheSongoftheSarangbang
Part5:Father’sFlowerFuneral
Part6:BigBrotherandYoung-sook
Epilogue
에세이소설단편:나의밤기차여행1
에세이소설단편:나의밤기차여행2
단편소설:내아버지의낡은태극기
단편소설:지리산천년송의이야기
TheTaleoftheThousand-YearPineofJirisan
단편소설:치자꽃향기
프롤로그
1부여름의끝,너를처음만난날
2부첫사랑은종이배를타고
3부추운겨울에헤어지는일
4부우리,다시만나자
에필로그-치자꽃이다시필무렵

작가후기
Author’sNote

출판사 서평

작은마음의언덕에서피어나는이야기

김윤미저자의《내마음의정원에서》는삶,사랑,그잔잔한노래를시로,수필로,소설로풀어낸한권의정원같다.이정원에는꽃만있는게아니라,부러진가지와낙엽도함께있다.작가는격한감정이나화려한표현대신,오랜시간곁을지켜온마음의풍경들을조심스레꺼내어놓는다.한장한장을넘기다보면독자는자연스럽게‘나만의정원’을마주하게된다.그정원은아프지만아름답고,작지만넓다.

이책은특히내기억의정원에서비롯된이야기들을정갈하게담아낸수필들이인상깊다.딸이남기고간티셔츠와구멍난양말에서느끼는체온,독감으로뒤척인연휴의공허함,산책길에서마주친이름모를들꽃하나까지도작가는결코스치지않고바라본다.감정은결코과장되지않고,문장은겸허하게낮은곳으로흐른다.그덕에독자는쉽게자신의삶과감정을이글에포갤수있게된다.

또한책의후반부에실린소설들은그여름,붉은꽃과나를중심으로가족의삶과시대의그림자를다룬다.‘사랑방의노래’,‘아버지의꽃상여’,‘군대간큰오빠’와같은에피소드들이모여하나의흐름을이루고,그안에서인물들의삶은명확한해답없이도묵직하게이어진다.이모든이야기는한사람의자전적기억에서비롯되었을지모르지만,그따뜻하고정직한시선덕분에누구에게나닿을수있는보편적인감정으로확장된다.

결국이책은작은마음의언덕에서피어나는이야기다.아무도심지않았는데도어느새조용히피어나는꽃처럼,이책에담긴문장들도독자의마음한편에서은근한향기를남긴다.상처와외로움,지나간계절과사람들에대한그리움,그리고다시피어나는삶에대한의지를담담하게담아낸이책은,지금이순간에도자기만의정원을일구고있는모든이에게따뜻한동행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