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칼은 충을 품고 총은 역을 쏜다’는 임진왜란 속 조정의 추한 권력에 바쳐야 하는 이순신이라는 무장의 무한한 충성을 그림과 동시에 진정 백성을 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정치인으로서의 고뇌를 주제로 한 역사소설이다. 선조는 나라를 구한 이순신의 공을 시기하며 그를 견제하고, 조정의 신하들은 국가보다 자신의 안위를 먼저 챙긴다. 전쟁의 혼란보다 궁궐 안의 권력 다툼이 더 큰 위협이 되는 상황에서, 류성룡과 이순신은 오직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병력과 물자가 부족한 악조건 속에서도 이순신은 바다를 사수하고, 류성룡은 외교와 내정을 오가며 전황을 수습한다. 이순신의 또 다른 자아인 김희도라는 인물이 그들의 중간에 서서 충성과 반역의 고뇌를 토로해 간다. 이 소설은 전쟁 승패의 기록이 아니다. 오히려 충절도 반역도 허락되지 않는 조선이라는 땅의 정치 상황을 폭로하는 묵직한 역사 서사이다.

칼은 충을 품고 총은 역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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