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NK CHANGE : 바꾸면, 기회가 된다

BLANK CHANGE : 바꾸면, 기회가 된다

$19.00
저자

김대성

저자:김대성
국내최초MOMA(뉴욕)의제품디자인을하고프랑스국립파리8대학에서디자인기호학을중심으로유학을한김대성은디자이너로서사회적인현상과역할에대해연구하고제품디자인에서건축에이르기까지폭넓은활동을하고있으며현재경일대학교디자인학부교수로재직중이다.
영국『월페이퍼』가세계10개국에서선정한밀라노초대전을비롯해ICFF뉴욕,프랑스파리메종오브제,100%디자인런던,런던콜렉트,스페인의ARCO초대전,MACEF밀라노,크레프트런던,도쿄디자이너스위크,서울예술의전당등세계여러곳에서활동중이다.
주요경력으로는뉴욕NYNOW최고상수상,코리아디자인위크총감독,서울디자인페스타총감독,도쿄디자이너스위크아트디렉터,런던디자이너스블록아트디렉터(서울영디자이너스파빌리온),서울디자인마켓아트디렉터,서울디자인위크아트디렉터를역임했으며유명브랜드와협업을진행하고있다.

목차

작가의말

PART1.다시본사물
익숙한것을낯설게

1.“둥글납작한돌팔아요”
2.15cm단상
3.24KPencil
4.Memo레알
5.Realtime
6.안전한우비
7.숭례문복원을반대하며
8.Losttime
9.시계는살아있다
10.A4시계
11.커서(Cursor)벤치
12.코디네이터시대
13.CNC기계가없어서다행이었다
14.모니터접시
15.앉고,치고
16.흙으로기타를만들다
17.빈틈을노리다

PART2.경험의시선으로
-시야를넓히는도구

1.파리의공기
2.눈사람택배
3.달가게(MoonShop)
4.반고흐컵
5.바다오르간
6.집보다비싼와인
7.킥스타터
8.피카소의영상
9.7개의관람차
10.말리장성으로집짓기

PART3.먹는것을넘어
아무렇지않게지나치는것들
1.“12시부터6시”
2.자갈국
3.사라진조각케이크
4.진흙쿠키
5.장수국수
6.벌레먹은사과가맛있다
7.헬륨과자
8.CatchtheBanana
9.먹는것의새로운시각

PART4.문화와지역
디자인의언어

1.언총(言塚)
2.스타허벅
3.작(爵)
4.카드카
5.민물고등어
6.‘한영혼음’
7.수족관속깨진유기
8.북한흙
9.부시맨과콜라병
10.남자의병따개

PART5.사회적메시지를담은
나는무엇을말할수있는가

1.염소대여서비스
2.나라만들기
3.노인나라
4.꽁초씨앗
5.탑리버스정류장
6.핑크시소
7.현수막밧줄
8.흙탕물자판기
9.Greendesignparking
10.말보루에어

PART6.삶에있어서
디자인으로보는삶의태도

1.E-age
2.가르치다,가리키다
3.디자이너가되지마라
4.모루가아닌이
5.질문이방향을만든다
6.사춘기가되자
7.살아있냐,살아가냐
8.시한부인생
9.디자인될때가되었다
10.하루시계
11.초크아트
12.코만파지마라
13.거대한문을두드리다
14.사람은죽어서디자인을남긴다
15.고기를굽는시간
16.머물러있는돈과시간은가치가없다

PART7.보이지않는것에대한
-태도와시선에대하여

1.디자이너김춘수
2.디자인은언어다
3.0.3초의중요성
4.“명명(命名)”사물을다시부르는일
5.1+1=?
6.바둑알12개와3번의양접시저울
7.종이컵+
8.사물은존재이유를인간에게묻는다

출판사 서평

-보는법을바꾸면,세상이달라집니다.
-찢고,접고,비춰보며읽는색다른디자인실험.
-일상속숨겨진의미를발견하고변화를기회로만드는감각을전합니다.

『Blankchange』는디자인을단순한미적결과물이아닌삶을바라보는태도로풀어낸다.저자는우리가매일스쳐지나가는사물,공간,경험속에서숨겨진의미와가능성을발견하고,이를새롭게해석하는과정을보여준다.단순히‘무엇을만들었는가’보다‘왜그렇게만들었는가’라는질문에서출발해,고정관념을깨고새로운시선을회복하게한다.또한찢어읽기,접어서보기,빛에비춰보기등독자의참여를유도하는독창적인형식을취해,책그자체가하나의디자인실험이된다.

책속사례들은일상의사소한것에서부터사회적메시지까지폭넓게다루며,기능과미학,경험과철학을결합한다양한디자인을제시한다.금이깎이며사라지는연필,파도소리를음악으로만드는바다오르간,차별과단절을가로지르는핑크시소등은디자인이단순히물건이아니라감각과의미를전달하는언어임을보여준다.이를통해독자는‘디자인은전문가만의영역이아니라,누구나삶속에서발견하고창조할수있는태도’라는메시지를체감하게된다.

저자는디자인을통해관계를형성하고,시간을새롭게느끼며,사회와소통하는방법을탐구한다.이는눈에보이는아름다움보다경험과사유를중시하는인문학적시각에기반하며,사물과공간,상황을다시읽고재해석하는과정을중시한다.또한,책의물리적구성자체가이철학을반영해,독자가단순한독자가아닌‘참여자’로서이야기에들어오도록만든다.

결국이책은디자인을도구나장식이아니라‘살아가는방식’으로이해하게하는안내서다.페이지를넘길수록독자는일상을새롭게바라보는감각을얻게되며,책을덮는순간주변의모든사물이잠재적인디자인의소재로다가오게된다.변화는기회가된다는제목처럼,시선을조금만바꾸면세상은전혀다른얼굴을보여준다는사실을설득력있게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