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스캔들(상)

로맨틱 스캔들(상)

$18.00
Description
신부와 수녀,
사랑을 해서는 안 되는 사람들,
그래서 사랑하지 않으려고 죽을힘을 다했건만,
사랑을 막을 수 없었다.
마침내, 그들은 결혼을 하고,
산 속 오지마을로 들어가 농부가 되었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먼저 하늘나라로 떠났다.
남편이 하늘나라로 떠난 지 12년째,
산골에 혼자 남은 아내는,
남편과 함께 했던 농부의 삶을 살고 있다.
여전히 남편과 함께 했던 삶을 사랑하면서.
저자

이연희

저자:이연희
1963년서울에서태어나,
대학에서국어국문학을공부했다.
1989년수도원에입회해12년을수도자로살다가,
사랑하는사람을만나결혼을하고,
2001년,경북영양산골로들어가농부가되었다.
결혼생활11년째,남편이세상을떠나고,
지금은,혼자작은농사를지으며,
남편과함께지은집에서살고있다.
네이버블로그|〈씨나락지키는농부〉

목차

1.로맨틱스캔들…7
2.부부가되어,농부가되어…141
3.봉화에서,집을짓다…261

출판사 서평

『로맨틱스캔들(상)』은수도자였던두사람이어떻게사랑을시작하게되었는지를담은자전적에세이이다.신부와수녀로만나서로의존재를경계하면서도,피할수없는끌림속에서결국사랑의문을열게되는과정을기록하고있다.첫만남의순간부터편지를주고받으며싹튼감정,그리고조심스러운고백과흔들림은그자체로한편의소설같은긴장감을선사한다.

저자는젊은시절자신이왜수도자의길을택했는지,또그길에서왜마음의갈등을겪었는지솔직히드러낸다.수도자라는신분은그들의사랑을더욱불가능한것으로만들었지만,동시에그사랑을더절실하고치열하게만들었다.편지속에서고백된마음,첫데이트에서나눈대화,함께한짧은시간이얼마나깊은울림을남겼는지저자는담담하면서도진솔한목소리로전한다.

『로맨틱스캔들(상)』은흔히‘로맨스’라부르는감정이상의것을보여준다.이는인간의실존적갈망,자유와구속,진실과위선사이에서끊임없이자신을성찰하고선택해나가는과정의기록이다.저자는“사랑은금지된것이아니라오히려주님안에서가능했던것”이라고말하며,사랑이인간의삶을얼마나새롭게창조하는지를보여준다.

이책을읽는독자는누군가를사랑한다는것이단순한감정의문제가아님을깨닫게된다.그것은곧자신의삶을송두리째건선택이자,동시에자기자신과의화해이기도하다.『로맨틱스캔들(상)』은금기와갈등속에서도빛나는사랑의시작을그려내며,인간존재의가장깊은진실을다시금묻게하는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