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덩어리들

돌덩어리들

$13.00
Description
교회 개척 20년을 맞은 저자가 남편의 환갑 기념으로 떠난 첫 성지순례 여정을 담은 에세이다. 튀르키예와 그리스 곳곳을 여행하며 마주한 무너진 교회, 흩어진 기둥, 그리고 고대 신전과 성지의 돌덩이들은 저자에게 단순한 유물이 아니라 신앙과 삶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낯선 언어와 풍경 속에서 길을 잃을까 조심스럽게 걸어간 발걸음, 눈 덮인 카파도키아의 지하 도시와 괴레메의 동굴 교회,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자리를 둘러보며 저자는 믿음을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숨결을 더듬는다. 여행 중에 드린 기도와 찬양, 순례지에서 느낀 소박한 감동과 깨달음은 돌덩이처럼 오래 남아 독자에게 전해진다. ‘돌이었다가 아이돌(우상)이었으나 다시 돌로 돌아간다’는 고백처럼, 저자는 화려함이 사라진 자리에서 오히려 진실한 믿음과 감사의 삶을 발견한다.
저자

정은경

저자:정은경
경기도안산에살고있고,‘기쁨교회’사모이다.남편의환갑을맞아‘튀르키예와그리스’로첫성지순례를다녀온후이책을썼다.
수필과동화를쓴다.2018년〈문학이후〉에수필이당선되었고,수필집《따로같이가기》를펴냈다.2022년〈동화향기동시향기〉에동화가당선되었고,장편동화집《파란나비목걸이》와《우리복덩이》를펴냈다.동화‘1004의시간’으로2025년제15회열린아동문학상을받았다.

목차

책을내며

바람이불어물이불어
옷벗은남자들
돛을올려라
데린쿠유와괴레메
돌덩어리들
차로국경넘기
예배와찬양
글대신그림으로
메테오라매달리다
운하
집으로돌아가는중

사진설명

출판사 서평

성지순례길위에서마주한신앙의자리
역사의돌위에쌓인믿음과감사의기록

『돌덩어리들』은단순한여행기가아니다.무너진유적과돌덩이같은풍경을바라보며신앙인의삶을성찰하는깊은기록이다.저자정은경은경기도안산의기쁨교회사모로,목회의길을함께걸어온남편과첫성지순례를떠났다.언어도통하지않고길마저낯선여정에서저자는작은두려움과설렘을안고가이드와일행을따라간다.그발걸음이향한곳곳에서만난것은‘믿음을지키고자했던자취’였다.

카파도키아의지하도시데린쿠유와괴레메,바람이스치는보스포러스해협,요한계시록의일곱교회,사도바울이복음을전하던길.돌로남은흔적속에서저자는신앙의뿌리와인간삶의덧없음을동시에본다.돌덩어리는시간이지나무너지고흩어져도여전히그자리에남아있다.그것은화려한성전도,권세도아닌‘믿음과기억’이야말로오래남는가치임을일깨운다.

특히책곳곳에는성지순례현장에서드린예배와찬양의순간이생생히기록돼있다.루디아기념교회에서울려퍼진찬송,빌립순교지에서부른화음은무너진돌사이에서도살아있는믿음의울림을전한다.또한저자는돌덩이와같은유적을보며지금의삶을되돌아본다.건강도,젊음도,재물도결국은흩어질것이며,남는것은감사하는마음과신앙의길이라는깨달음이다.

『돌덩어리들』은성지순례를준비하는이에게는현장감있는안내서가,신앙의여정을걷는이에게는깊은성찰의동반자가될것이다.무엇보다저자의솔직한시선과따뜻한문장은독자로하여금함께길을걷는듯한공감을건넨다.돌덩어리처럼무겁고차가운삶의현실속에서도,그위에새겨진믿음의이야기를발견하는것이곧기적임을보여주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