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세어보는 밤

사랑을 세어보는 밤

$17.00
Description
『사랑을 세어보는 밤』은 우리가 지나온 사랑의 풍경을 다시금 불러오는 책이다. 스물두 명의 저자들이 각자의 언어로 고백한 사랑의 기록은 때로는 풋풋한 첫사랑의 떨림으로, 때로는 가족을 향한 애틋함으로, 때로는 자기 자신을 껴안는 위로로 다가온다. 오래 간직한 그리움, 한때 뜨거웠던 열정, 잔잔히 스며드는 일상의 순간들까지-모두 사랑의 다른 얼굴이다. 수많은 별빛이 모여 하나의 밤하늘을 이루듯, 서로 다른 삶과 감정이 모여 하나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사랑이란 무엇인지 묻고 답하며, 여전히 우리를 살아 있게 하는 감정을 함께 세어 보는 밤. 이 책은 그러한 밤을 보내는 이들에게 따스한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자

TCC

‘세상을이롭게글을쓰는사람들’을모토로활동하는글쓰기공동체.서로의경험과감정을글로엮어세상과소통하며,글쓰기의즐거움과의미를확산하고있다.

목차

사랑이라는말앞에서

고요히뿌리내린첫사랑-최은아
설익은날들,익어가는마음-김동혁
너를위한사랑이뭐라고-김현지
이제야사랑을한다-김효진
미친사랑-윤기
사랑이란단어없이사랑을-사유하
나의모든시작위에흐르는멜로디-열정소나타
사랑없인아무것도아니요-파잠아재
사랑을다시배우는중입니다-윤슬인
초록빛나,사랑하는중입니다-연율
나를다시주워오는것도사랑입니다-N잡러햅삐
사랑은내가피어날때온다-은은한온도
나를사랑해도될까요?-정아름
아버지와나의암묵적인사랑규칙-박상현
그녀의방은노란빛이었다-혜연
짝사랑중임을고백합니다-김인희
사랑의메신저-서윤하
23번째심장이멈추던날-안진
그자리에,사랑은꽃으로핀다-도아J
결국사랑은시간이었다-김명주
바람에흩어지지않는것-신선경
그날의시처럼,지금도-김홍례

출판사 서평

지나간사랑도,지금의사랑도,아직오지않은사랑도-모두이밤에
사랑이란무엇인지묻는모든이에게건네는따뜻한고백집

사랑이라는단어는늘우리곁에있지만,정작사랑을정의하기란쉽지않다.『사랑을세어보는밤』은그어려운질문앞에선스물두명의대답을모았다.

첫사랑의아련한기억,불완전했던청춘의연애,부모와자녀사이의애틋함,자신을다시일으켜세운위로의언어까지-각기다른삶에서나온사랑의조각들이한권의책으로묶인다.이이야기들은완성된답이라기보다,여전히진행형인질문에가까울지도모른다.그러나그질문을솔직하게마주할때,우리는비로소사랑이삶을어떻게변화시키는지깨닫게된다.

책속의사랑은특정한대상에국한되지않는다.누군가를향한애정일수도,오래품어온열정일수도,스스로를돌보는마음일수도있다.그것이무엇이든,진심을다한순간은모두사랑의이름으로불릴수있음을일깨워준다.한편의고백은독자에게위로가되고,또다른고백은용기가되며,어떤이야기는지나간자신의기억을떠올리게한다.

밤하늘의별빛처럼,수많은사랑의기록은흩어져있을때보다모였을때더욱빛난다.『사랑을세어보는밤』은그반짝임을함께바라보며,사랑이여전히우리를살아가게하는힘이라는사실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