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내일부터의 전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의 전설

$12.00
Description
“나에게 시란
내 안에 숨어 있던
작은 떨림을 불러내는 것,
눈물과 웃음이
한 줄에 함께 앉아
조용히 이야기하는 것,
잊힌 하루를 붙잡아
빛으로 다시 세우는 것,
시란,
말하지 못한 마음이
드디어 이름을 얻는 순간이다.”
저자

정명선

서울시관악구거주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사무국장(현)
한민족신문기자편집국장역임
KCNTV한중방송기자편집국장역임
(사)문학그룹샘문회원
(사)샘문학(구샘터문학)회원
(사)샘문그룹문인협회회원
(사)한영운문학회원
(주)한국문학회원
샘문시선회원

목차

작가의말4

다이어트는내일부터의전설
냉장고에감춰둔봄날12
냉장고앞철학자14
집나간의지는편의점에있다16
엄마의Wi-Fi는늘연결중18
알람없이사는하루20
가끔은눕는것이가장용기있는결정22
운동화끈을묶는다24
다이어트는내일부터의전설26

퇴근길,다리는울고있다
좋은날30
출근길31
오늘도커피에기대어출근32
오늘도여행을떠난다34
열정35
자격증36
취미138
취미239
퇴근길,다리는울고있다40
달빛에치약묻은날42
하루44

고양이한테연애상담받기
비내리던날46
너를그려본다48
사랑은멀어져간다50
즐거운이별152
즐거운이별254
이별앞에서,예뻤다56
정57
고양이한테연애상담받기58
우산60
사랑의비밀레시피61
시련62
그리움63
그리움사용설명서64
그대를만나러가는길66
잠못드는밤67
그대168
그대269
마음에도재활용이되나요?70
머리는잊었지만손이기억한다72
휴지심에핀외로움74
양말한짝의철학76
한숨은마음의여백78
눈물보다먼저흘러내린숨80
가을편지82

어쩌다보니꽃이되었다
오늘을즐겨라84
소꿉놀이86
술래잡기87
술래잡기288
줄넘기90
공기놀이91
일기장92
달력에게편지쓰기94
긍정의마음97
3·8여성의날의속삭임98
어쩌다보니꽃이되었다100
아직봄이다102
늦게피는꽃103
늦은햇살이드는자리104
친구105
꿈속의고향집106
낭군님108
탐욕110
가로등에게도월급을112
아버지114

시간아,너자꾸도망가지마
봄날의애상(哀傷)116
봄117
봄비118
진달래119
경칩120
황혼인생121
창밖에비가내린다122
소나기124
시간126
달력128
인생,참즐겁다130
6월132
6월의각오134
7월의기도136
더늙기전에138
시간아,너자꾸도망가지마140
눈꽃1144
눈꽃2145
고독의품격146
기억은가끔틀린다148
내나이가어때서,아직안졸린데?150
함박눈이내린다152

시평론153

출판사 서평

정명선시집『다이어트는내일부터의전설』은유머와따뜻한시선으로일상의소소한풍경을포착한작품집이다.제목처럼‘다이어트는내일부터’라며미루는인간적약점을재치있게풀어내면서도,그속에숨은삶의진심과자조의미학을담고있다.냉장고앞에서벌어지는작은유혹의드라마,퇴근길의무거운다리,고양이에게털어놓는외로운마음,그리고나이들어가는일상의단면들이시인의눈을통해정겹게그려진다.시인은누구보다솔직한언어로웃음과공감을불러일으키며,독자가자신의하루를다시돌아보게만든다.

이시집은‘다이어트’라는가벼운소재로출발하지만,그안에는무겁지않은철학이숨어있다.“가끔은눕는것이가장용기있는결정”이라는구절처럼,시인은쉼과자존,그리고자기긍정을노래한다.일상의소음속에서도잠시멈춰설용기를건네며,세상모든‘내일로미루는사람들’에게위로를보낸다.사랑과이별,가족과추억,시간과계절의흐름까지시의폭은넓고깊다.

『다이어트는내일부터의전설』은현대인의마음을가장가까운언어로어루만지는시집이다.‘엄마의Wi-Fi’,‘편의점의의지’,‘양말한짝의철학’등익숙한소재가시인의손끝에서새롭게태어난다.웃음끝에남는잔잔한여운,그여운속에서독자는결국‘오늘’을살아야함을깨닫는다.

결국이시집은미루고,버티고,다시일어서는우리모두의초상이다.시인은‘내일’을말하면서도‘오늘’을찬미한다.다이어트처럼완벽하지않아도괜찮은삶,그불완전함속에서도피어나는인간의아름다움을노래한이시집은,웃음으로시작해위로로끝나는따뜻한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