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꽃 3집

말꽃 3집

$17.00
Description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 의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하면서 책이 제 모습을 갖출 즈음
나름의 답은… ‘그리움’이었다. ‘그리움….’
청춘에 대한 그리움, 그곳에 대한 그리움,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었다.”
저자

전원문학회

저자:전원문학회

목차

머리말6

1.시

1)김호길10
2)구자운24
3)최인호32
4)손국복40
5)양용직50
6)김상출64
7)최정혜72
8)양곡80
9)문차용92
10)정준규104

2.수필

1)이문섭116
2)조구호130
3)김기원142
4)이영달158
5)양동근170
6)류준열186
7)최정혜198
8)김재경210
9)김형점222

3.평론

1)조구호234

편집후기257

출판사 서평

『말꽃3집』은전원문학회가반세기를넘어쌓아온문학의숨결을다시엮은시와수필,평론의집이다.한때진주의청춘들이모여“글읽고쓰는것이멋있다”는낭만하나로시작한작은모임이,이제는세월의결을품은노년의문장으로다시모였다.그시절의풋풋한열정과청춘의뜨거운감성이“그리움”이라는이름으로되살아나,이책의모든페이지를적시고있다.

이번3집에는시와수필,평론을아우르는다양한목소리가실렸다.김호길,손국복,양곡등시인들은생의궤적속에서얻은성찰과자연의깊은숨결을시어로담아냈다.삶과죽음,그리움과화해의장면들이고요하면서도단단한언어로펼쳐진다.또한이문섭,조구호,류준열등수필가들의글에서는인생의한시절을돌아보는따스한회고와통찰이느껴진다.평론가조구호의평론은이문학적여정에깊이를더하며,전원문학회의의미를새롭게조명한다.

『말꽃3집』은단순한동인지의차원을넘어,시대와세대를잇는문학공동체의기록이다.각자의삶의길에서멀리떨어져있었던이들이다시한자리에모여,언어라는끈으로서로를이어주는감동이있다.“글은내면의치유요,표현의대리만족이며소통의창구”라는머리말의고백처럼,이책은각기다른인생의편린들이하나로어우러져피운말꽃(言花)이다.

지금이순간에도글을통해자신을다독이고세상을이해하려는모든이들에게『말꽃3집』은따뜻한응원의메시지를건넨다.세월의무게를이겨내고다시펜을든문학인들의진정성과삶의아름다움이오롯이녹아있는이책은,우리모두에게“그리움이야말로살아있음의증거”임을다시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