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간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을 아는 유일한 생명체일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즉 인간에게 부여된 ‘이성’을 통해 우주 혹은 자연과 분리된 실체로서의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 자신의 생명이 덧없이 짧다는 것, 원하지 않았는데도 태어났으며, 원하지 않아도 죽을 것이며, 언젠가 자신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게 되리라는 사실에 대한 인식, 권력자의 힘 앞에 한 개인으로서 무력한 자신의 존재감을 깨닫는 순간, 인식과 분리된 인간의 실존방식은 견딜 수 없는 감옥으로 다가올 것이다. 만약 인간이 이 감옥으로부터 탈출하여 동종의 인간과 또는 사회와 결합하지 못한다면 아마도 미쳐 버릴 것이다.”
누군가의 삶은 누군가에겐 풍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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