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

서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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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30의 패기와 6070의 연륜 사이에서 치이며 버텨 온 우리.
누구나 살았지만, 정작 제대로 기록되지 않았던 4050 세대의 청춘.
시간이 흐르면 바람결에 흩어져 잊힐 줄 알았던 그 시절의 기억들을,
그때의 주소와 풍경, 웃음소리와 함께 다시 꺼내어 글로 붙잡았다.
다 잊었다고 믿었지만 - 그 순간들은 여전히 우리 안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저자

손창우

1977년부산에서태어나1995년부터서울생활을하고있다.경영학을전공하고,마케팅과영업을거쳐투자업계에서VentureCapital,PrivateEquity투자를하고있다.학부와석사6년동안단한번의장학금도받지않은애교심을인정받아,2019년부터연세대경영학과연구교수로임용되어학부,MBA대상강의를하고있다.에세이『하와이패밀리』,『바닥을칠때건네는농담』을출간했고,『스포츠도덕후시대』의공저자로참여했다.10년이지나도꼰대가되지않을자신이있으며,장래희망은‘재미있는사람’이다.

목차

1.프롤로그-내가머문주소들6
2.1977,부산서구동대신동11
3.1994,우리들의성장느와르55
4.1995봄,서울시서대문구신촌동63
5.1995가을,서울시서대문구창천동72
6.1995겨울,BerkeleyUniversity77
7.1996,서울시마포구신수동80
8.2000,서울시성북구장위동91
9.2001,SanDiego102
10.2002,YonseiBoxer109
11.2003,서울시중구약수동113
12.2004,서울시마포구공덕동150
13.2005,서울시마포구도화동157
14.에필로그177

출판사 서평

『서울생활』은저자손창우가지나온시간의주소들을따라걸으며,40여년의기억을한겹씩되살려붙잡은자전적에세이이다.누구나거쳐갔지만제대로기록되지않았던4050세대의청춘과일상의풍경이,한사람의삶을통해선명하게되살아난다.장소는곧시간이고,시간은결국사람이라는사실을일깨우는회고록이다.

책을읽다보면잊고지낸주소들이다시모습을드러내고,그위로저자가살았던방,냄새,계절,사람들의얼굴이차례로떠오른다.부산동대신동의문화아파트에서뛰놀던어린시절,신촌과창천동의젊음,장위동과공덕동의첫사회생활,그리고다시여러도시와나라를건너지금의일상에이르기까지,저자는‘주소’라는작은단서를통해삶이어떻게이어져왔는지를담담하게그려낸다.

손창우의문장은진지한회고와능청스러운유머가절묘하게뒤섞여있다.동네친구들과의소동극,학창시절의황당한사건들,롯데자이언츠와함께한도시의열기,운동회한번에담긴어린시절의자존심과성장의기미등,개인적기억이면서도1970~2000년대를살아온많은이들의시대감각을자연스럽게공유한다.특정한시대의고유한공기와감정이촘촘하게살아있는글이다.

『서울생활』은화려한전기가아니다.오히려그반대로,아주평범해보이는하루들이어떻게한사람의성격과선택,관계,직업을만들어왔는지를보여주는이야기이다.잊힌줄알았던기억들이어느날불쑥찾아와묻곤한다.“너는어디에서왔고,어떤순간들로이루어진사람인가?”이책은그물음에응답하려는한사람의진솔한기록이며,동시에독자들에게도각자의‘주소들’을돌아보게하는따뜻한여운을남기는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