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브릿지까지 튕겨 온 나의 라이프

베이 브릿지까지 튕겨 온 나의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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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찬옥의 회고록은 그녀의 인생 여정을 따라 갑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을 떠나 남한으로 피난온 후, 남한의 여러 지역을 거치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서울에서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후, 20대에 또 다시 미국으로 날아와 가정과 삶을 일으켜 세우기까지의 줄기찬 삶의 이야기입니다. 또한 〈베이 브릿지까지 튕겨 온 나의 라이프〉는 극복(Resilience)과 가족 그리고 신앙의 연대기이자, 사회적, 경제적 변화, 이주와 디아스포라에 대한1인칭 기록입니다.

_ Jennifer Lee(Editor)
저자

김찬옥

북가주 샌프란시스코 근교도시 로스 알토스 거주하고 있다. 숙명여고,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버팔로 뉴욕주립대학을 졸업했다.

목차

서문… 6

1. “나의 라이프 스토리” … 13
2. 아버지… 15
3. 대동강 다리… 19
4. 서울… 28
5. 부산… 32
6. 김해… 36
7. 자살 사건… 41
8. 전도사님… 43
9. 문둥병 환자… 46
10. 다시 만난 오빠… 49
11. 광주… 51
12. 똥장군… 53
13. 그네… 57
14. 배신… 60
15. ‘군부대 납품’ … 65
16. 새 집… 68
17. 교회… 70
18. 드라마 그룹… 73
19. ‘계’ … 77
20. 마씨… 80
21. ‘깨어진 계’ … 84
22. 서울… 89
23. 담임 선생님… 93
24. 나의 친구 백순애… 97
25. 학원사… 105
26. 클래스 데이트… 107
27. 셋째 언니… 112
28. 비자… 115
29. 아메리카… 118
30. 미국에서의 첫 직장… 121
31. 양로원… 123
32. 억울한 누명… 128
33. 배설물… 133
34. 뉴욕시 여행… 137
35. 오빠의 결혼 생활… 140
36. 인텐시브 영어 클래스… 145
37. 캠퍼스에 핀 로맨스… 150
38. 프로포즈… 153
39. 서울에서 걸려온 전화… 158
40. 강냉이 국수… 162
41. 추앙골… 165
42. 강의 형님들… 170
43. 약혼식… 174
44. 강의 어머님… 177
45. 결혼식… 182
46. 버팔로 제너럴 병원… 185
47. 아버님의60 생신… 188
48. 어머니의 입원… 190
49. 가족 간의 마찰… 194
50. 어머니의 고통… 197
51. 어머니의 운명… 200
52. 어머니의 장례식… 203
53. 시티 프로젝트… 205
54. 새 비즈니스… 210
55. 세연… 218
56. 엘렌… 221
57. 새로 부상하는 의상 비즈니스… 224
58. 베이비 시터… 230
59. 정아… 232
60. 초기 이민자들… 234
61. 내 어머니의 입원… 237
62. 세진… 240
63. 톰의 기도… 249
64. 버팔로 코리안 남성 중창단… 253
65. 소명감(The Calling) … 257
66. 세연의 대학 생활… 262
67. 부목사… 264
68. 세연의 대학 졸업… 267
69. 올바니 한인 장로교회(PCUSA) … 272
70. 자동차 사고… 274
71. 집과 비즈니스가 드디어 팔리다… 278
72. 위임예배… 282
73. 올바니 집… 285
74. 사모… 289
75. 무지개 캠프… 294
76. 나의 오빠… 296
77. 장미혜… 301
78. 나의 어머니의 죽음… 307
79. 나의 남동생… 312
80. 9 · 11 사태… 314
81. 새 교인 가족… 317
82. 세진의 대학 졸업… 322
83. 사랑스러운 죠단, 세진의 여자… 326
84. 목회학 박사 학위… 328
85. 세연의 웨딩 데이… 330
86. 샌프란시스코… 334
87. 이안 존스턴… 336
88. 은퇴… 339
89. 올바니여, 안녕… 342
90. 대륙횡단… 345
91. 눈부신 캘리포니아, 베이 브릿지… 350

후기… 352
에필로그… 355
감사의 글(Acknowledgment) … 357

출판사 서평

『베이 브릿지까지 튕겨 온 나의 라이프』는 한 개인의 삶을 넘어, 한 세기의 격동을 몸으로 통과해 온 여성의 기록이다. 김찬옥의 회고록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어린 나이에 피난민 대열에 끼어 걸어서 남한으로 내려왔고, 그 후, 분단과 가난, 이주와 정착이라는 굵직한 역사적 경험을 따라간다. 이 책은 기억의 나열이 아니라, 삶이 던진 질문들에 끝내 포기하지 않고 응답해 온 한 인간의 증언이다.

작가는 서울, 부산, 김해, 광주를 거쳐 다시 또 서울로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기까지 끊임없는 이동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다져 간다. 피난 전, 잠시 가족과 떨어져 의탁되었던 친척 집에서의 서러웠던 기억과 남한에 내려와 정착할 당시 어머니가 사업 동업자였던 가까운 친척들에게 당한 배신의 기억 등은 개인사를 넘어 동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집단적기억과 맞닿아 있다. 특히 여성으로서, 이민자로서 감당해야 했던 현실은 담담한 문장 속에서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남긴다.

이 회고록의 중심에는‘극복’이라는 단어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영웅적 서사가 아니라, 하루를 버텨 내는 생활인의 극복이다. 신앙은 작가의 삶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축으로, 절망의 순간마다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내적 동력이 된다. 신앙과 가족, 공동체는 개인을 고립시키지 않고 다시 세상과 연결하는 끈으로 기능한다.

『베이 브릿지까지 튕겨 온 나의 라이프』는 디아스포라의 삶을1인칭으로 기록한 귀중한 증언이자, 한 여성이 끝내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 주는 자전적 에세이다. 베이 브릿지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은 도착이 아니라, 삶을 긍정하는 또 하나의 출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