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칼코마니, 신들의 화폐

데칼코마니, 신들의 화폐

$16.90
Description
‘어느 날, 세상이 완전히 뒤집혔다.’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은 권력으로 지구촌을 혼돈에 몰아넣고,
그 틈을 이용해 금융 시장의 파생 상품으로 그의 탐욕을 채우려 했다.

‘권력이 숫자로 번역되고, 그 숫자는 그의 계좌로 몰려갔다.’

카지노 자본주의, 그 금융 시장에서 사랑과 욕망은 다시 같은 선택을 요구받지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결과를 향해 나아갔다. 〈데칼코마니, The Money of Gods〉는 권력이 금융 시장의 핵무기라는 파생 상품으로 부를 추구하려 세계를 인질로 삼는 구조를 고발하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이 응시하는 것은 거대한 음모가 아니라, 이미 작동하고 있는 현실이었다.

‘정치는 언어로 시작되고, 탐욕은 숫자로 완성된다.’

소설 속 인물들은 선과 악으로 단순히 나뉘지 않는다. 각자는 저마다의 신념과 탐욕의 논리를 지니고 있으며, 그 선택은 때로는 비겁하고 때로는 용감하다. 작가는 이 모순된 인간 군상을 통해 정의와 책임이 무엇인지를 끝까지 묻는다.

‘권력과 자본이 서로를 비추는 순간, 인간의 사랑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차가운 정책과 숫자의 세계 속에서도 인간의 감정을 끝까지 놓지 않기 때문이다. 두려움과 욕망, 사랑과 배신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독자는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선택의 자리에 함께 서게 된다.

이 소설은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다. 불완전한 사람들이 사랑과 신념을 붙잡고 흔들리는 시대를 건너가는 기록이다. 강자의 욕망이 약자를 짓밟는 시대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사랑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믿음을 남긴다.

〈데칼코마니, The Money of Gods〉는 그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는
멜로 × 정치 × 금융 스릴러의 복합적 장르 지적 대중 소설이다.
저자

안형기

주요경력
해군장교,한국IBM,민족문제연구소,한국일보등.
주요집필
에세이-이런나라에서살고싶다
장편소설-파생:데칼코마니,탐욕의거울,판도라

목차

프롤로그-거울속의나

백악관의밤
거대한메시지
운명의굴레
불편한만족
황금주사위
미완의창조
긍정의오류
검은카운트다운
총성없는살육
자작나무의비밀
덫과굴레
또다른나
해변의비밀
반딧불이의숙명
메마른낙엽
아카시아의추억
확증편향
은빛주사위
그어느날(SomeDay)
또다른작별
킹메이커의야망
역사의반전
빛과그림자
마당발의비밀
암묵적출구
제3의손
또다른세상
또다른사랑
세상의눈
트리거77
예고된위기
생각의오류
무혈혁명
탐욕의거울
쿠데타
권력의허상
도깨비의출몰
개미의역주
공포의역주
죽음의여정
1%의의미
변곡점
눈치없는환호
금상첨화와진퇴양난
똑똑한바보
불길한징후
또다른불씨
모니터의침묵
광기의환호
어둠속의서막
족탈불급(足脫不及,신의한수)
가미카제(神風)
거대한용트림
기억의재구성
거대한음모
세계의눈동자
새로운세상
데칼코마니의숨결
고요한귀향
붉은완장
부서진리모컨

에필로그-거울앞에서

출판사 서평

어느날,세상이뒤집혔다.
그러나닮은얼굴의욕망은다시같은선택을요구한다.

〈데칼코마니,TheMoneyofGods〉는정치와자본,권력과양심이충돌하는지점에서인간이어떤선택을하는지를묻는소설이다.이작품이주목하는것은거대한음모나극적인반전이아니라,반복되는구조속에서되풀이되는인간의욕망과두려움이다.데칼코마니처럼찍어낸듯닮은사건과인물들은,시대가바뀌어도본질은쉽게변하지않는다는냉정한진실을드러낸다.
안형기작가는권력의중심과주변을오가며,시스템안에편입된사람들과그에저항하는사람들을동시에조명한다.이소설속인물들은선과악으로단순하게나뉘지않는다.각자는저마다의신념과생존논리를지니고있으며,그선택은때로비겁하고때로용감하다.작가는이모순된인간군상을통해,정의란무엇이며책임은어디까지가능한가라는질문을독자에게던진다.

〈데칼코마니,TheMoneyofGods〉가특별한이유는정치적현실을다루면서도인간의감정을놓치지않는데있다.권력의논리는차갑지만,그속에서흔들리는개인의감정은뜨겁고생생하다.사랑,연대,배신,두려움,희망이교차하며,독자는단순한관찰자가아니라선택의순간에함께서게된다.이소설은영웅서사가아니라,불완전한사람들이신념을붙잡고시대를건너가는기록이다.

또한이작품은작가의다른장편들인〈파생:데칼코마니〉,〈탐욕의거울〉과세계관을공유하며,반복되는구조와욕망의얼굴을확장해보여준다.각각의작품은독립적으로읽히지만,함께읽을수록권력과인간에대한작가의문제의식이더욱또렷해진다.이러한연작적성격은〈데칼코마니,TheMoneyofGods〉를단발성소설이아닌,하나의거대한서사의일부로자리매김하게한다.

〈데칼코마니,TheMoneyofGods〉는묻는다.
강자의욕망이약자를짓밟는시대속에서도,우리는여전히인간을믿을수있는가.
이소설은그질문에대해쉽게답하지않는다.대신끝까지질문을놓지않음으로써,독자가스스로선택하고사유하게만든다.반복되는시대의데칼코마니속에서도,인간의존엄과사랑은여전히유효하다는믿음을남기며소설은조용히독자를붙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