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충분히 행복해 (위로받았으면 좋겠어 그것뿐이야)

지금도 충분히 행복해 (위로받았으면 좋겠어 그것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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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금도 충분히 행복해』는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쳐 온 감정과 생각들을 담담한 언어로 풀어낸 정향목 시인의 시집이다. 마흔을 전후한 삶의 시간, 가족과 관계, 사랑과 이별, 노동과 책임, 그리고 사회적 약자의 현실까지, 시인은 자신의 경험과 주변의 풍경을 차분히 응시한다. 시인은 ‘충분히 행복하다’는 말이 거창한 성취나 완성의 선언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낸 사람에게 건네는 위로의 문장임을 보여 준다. 특별하지 않아 보이는 삶의 장면들이 모여 하나의 진심이 되고, 그 진심은 독자 각자의 삶과 자연스럽게 포개진다.
저자

정향목

1981년11월4일생

정신요양시설영생원근무
사회복지사20년차

#내가걷고있는길이헛되지않음을...
#진정노력하며살아왔을까?
#그대는무엇으로사는가?

첫번째시집
[쪽빛하늘아래...눈물흘리다사랑하다]
두번째시집
[흔적을남기다]

[영생원-글샘문학회]
조심스레,당신에게보여주다
서로,물들다
서로에게길들여질때까지
서로사랑愛빠지다

목차

책표지를넘기며
프롤로그

partⅠ
마흔살1
독백
고독사1
당신생각
나의오늘은상관없어
고독사2
고독사3
관계
어째서
첫사랑
믿음이없어
결정
서툰사랑
직장인
우리사이는
엄마마음
전성기
연애중
후회
조각상
추억속노래
나의글
부부
자기위로
가족
이러면안되는데
서투름
죄짓고사는기분
끝내는
이별뒤에
낮술
하루행복

partⅡ
다그렇게산다
질문
그아이
당신에게
잊기로해요
네가좋아서
내게로와요
이제야어른이된아이

partⅢ
수저의차이
너였어
어려운다짐
시대적착오
장애자식을둔부모
마흔살2
볼맞춤
첫키스
포장마차
친구
마흔살3
왜이러고살아속상하게
입바른소리
인생의길잡이
딜레마에빠지다
기도하던너에게
몽상
기도하며
초심
박탈감

partⅣ
역할
솔직히말하자면
마지막사랑
그대여
넌그냥
그러지말아요
우리나라의봄은슬프다
가난
천국으로
유별난부모들
다똑같이살아
입장바꿔봐
내가쓰는글

에필로그
해시태그

출판사 서평

특별하지않은하루가모여충분해지는순간
커다랗지않아도괜찮은행복에대하여

정향목시인의『지금도충분히행복해』는살아온시간과마주한사람들에대해솔직하게풀어낸시집이다.가족을떠올리는마음,관계속에서의상처와책임,노동의무게,사회적약자를바라보는시선등이시집에담긴주제들은우리가매일마주하면서도쉽게말하지못했던이야기들이다.

이시집의가장큰특징은‘공감’에서출발한다는점이다.시인은누군가를설득하거나교훈을전하려하지않는다.대신자신의감정을숨기지않고드러냄으로써,독자스스로자신의삶을떠올리게한다.그래서이책의시편들은읽는이를다그치지않고,조용히곁에앉아이야기를건네는인상을남긴다.

개인의내면에서출발해가족과사랑,사회와현실로시선이확장되며,다시‘어떻게살아갈것인가’라는질문으로돌아온다.그과정에서시인은행복을특별한상태로규정하지않는다.오히려힘들고불완전한하루속에서도감당하며살아가고있다는사실자체가이미충분한이유가될수있음을보여준다.

『지금도충분히행복해』는위로가필요한사람,자신의삶을스스로평가하며지쳐있는독자에게조용하게숨을고르는시간을선사한다.조심스럽게마음을건드리는시를찾고있다면,이시집은오래곁에두고천천히읽을수있는책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