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를 길어다 과학을 지었다

신화를 길어다 과학을 지었다

$16.80
Description
신화로 묻고, 과학으로 답하다

그리스 신화 × 현대 과학, 인간 존재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교양 여행
우리는 왜 태어나, 자라고, 늙으며, 죽는가. 인간은 무엇으로 이루어졌으며, 왜 지금의 모습이 되었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신화를 길어다 과학을 지었다』는 그리스 신화 속 인물과 이야기를 출발점으로 삼아, 상대성 이론·DNA·진화론·핵무기와 기후 위기까지 현대 과학의 핵심 질문들을 풀어내는 인문과학 교양서다.
크로노스는 시간의 본질로, 프로메테우스는 핵과 윤리의 문제로, 파에톤은 탄소와 별의 탄생으로 이어지며, 신화는 더 이상 옛이야기가 아니라 과학적 사유로 나아가는 문이 된다.

Ⅰ부에서는 시간·물질·생명의 기원을, Ⅱ부에서는 인간의 진화 양상과 이타성의 비밀을, Ⅲ부에서는 기후 위기와 멸종, 그리고 공존의 길을 묻는다. 복잡한 수식 대신 이야기로, 추상적인 개념 대신 삶의 감각으로 독자를 이끈다.
과학은 차갑지 않고, 신화는 허무맹랑하지 않다. 이 책은 두 세계가 만날 때 비로소 드러나는 인간 존재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인간은 이기적인 유전자가 이타적인 마음을 품은 뇌를 만들어낸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존재에 공감하며, 누군가를 아끼는 따뜻함을 마음 한 켠에 지녔습니다.” ─ 맺음말에서
저자

이운근

인문학이좋았지,과학과는인연이적은삶이었다.과학책을한권씩읽으면서‘우리는누구이며,어디서와서,어디로가는지’에대한답을찾아가는것이좋아,과학책읽기가즐거운취미가되었다.인문학과과학은통섭될수있고,과학은상상력가득한세계를보여주는시선이었다.이경이로운경험을더많은이와함께나누고싶어책을집필했다.
지은책으로《과학인터뷰,그분이알고싶다》,《신화가왜그럴과학》,《고전이왜그럴과학》이있다.《고전이왜그럴과학》은2023년세종도서순수과학교양부문에선정되었다.현재부산예술고등학교에서10여년간국어,한문교과를가르치고있다.

목차

머리말

Ⅰ.우리는무엇인가?

1.시간이란대체뭘까?
[크로노스×상대성이론]“멈추어라,너정말아름답구나.”

자식잡아먹는괴물│전설의낫잡이│크로노스신화│아이잡아먹는사투르누스│목성,토성,조지성!│시간의탄생과속도│너정말아름답구나

2.두명의프로메테우스,윤동주와오펜하이머
[프로메테우스×핵폭탄]“나는이제죽음이요,세상의파괴자가되었다.”

하늘을우러러한점부끄럼없기를│프로메테우스│신의연습작품│빅뱅과헬륨│별의뱃속에서│미국의프로메테우스,오펜하이머│조선의프로메테우스,윤동주│핵폭탄,운명,영면

3.대홍수와DNA
[퓌라×DNA]“물로써인류를모조리쓸어버려야겠구나.”

데우칼리온과퓌라│프로메테우스의아들과판도라의딸│생명이란무엇인가│이얼마나아름다운가,이중나선│LUCA의자손들│더오래된기록DNA│우리는무엇인가?

4.그의탄소가내심장에서뛴다
[파에톤×탄소]“나를,지금이순간의나를영원히잊지말아주게.”

헬리오스와파에톤│신화에서온테이아│생명의중심에는탄소가│원소주기율표와원자호텔│네개의손을가진탄소│전태일,그의탄소가내심장에서뛴다

Ⅱ.우리는누구인가?

5.미노타우로스,황소머리인간이태어났다
[미노타우로스×돌연변이]“내가미치지않고서야어떻게소를사랑할수있단말인가?”

케이론,세이렌,스타벅스│미노타우로스의탄생│개판아닌소판인집안│다이달로스와이카로스│치타를사랑한독수리?│장자가비번역DNA를본다면?│우리는누구인가?

6.아킬레우스는무기를집어들었다
[아킬레우스×유성생식]“스틱스강이여,내아들아킬레우스를보호해주소서.”

아킬레우스와오디세우스│할머니의진실한사랑│유성생식의번성│왜남과여,둘밖에없지?│왜난자,정자만있나?│파충류VS포유류│우리가지금이모습인이유

7.가장아름다운여신께드리는황금사과
[아프로디테×성선택]“가장아름다운그리스여신에게.”

에리스의황금사과│셀럽의결혼식이트로이전쟁으로│헬레네의심장을맞힌에로스의화살│가장아름다운여신에게황금사과를│이티보다타조가더외계인같은이유│우리뇌는왜이렇게커?

8.개미전사의이타적유전자
[미르미돈×이타성]“시계를바꿉시다.제시계는앞으로몇시간밖에는쓸일이없으니까요.”

벌통위의여포,장수말벌│개미전사미르미돈│아리아드네의사랑│경제학으로진화론엿보기│히틀러의이상향은개미왕국?│유전자가뭐지?│해밀턴규칙,포괄적합도│개미가아마존왕국이라고?│개미이타성의비밀│윤봉길이남긴시계

Ⅲ.우리는어디로가는가?

9.카산드라,기후위기를예언하다?
[카산드라×기후위기]“저거대한목마를성으로들이면안됩니다.”

기후재난이심상치않다│카산드라와아폴론│평균기온이6도오른다면?│대멸종│기후위기를대하는자세

10.아틀라스와존재의길
[아틀라스×멸종]“고립을버리고연립함으로써존립될수있습니다.”

아틀라스와헤라클레스│프로메테우스의형제들│핵무기위기│전염병위기│기후위기│존재의길

맺음말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신화와과학이라는두프리즘으로인간과세상을탐험하는지적오디세이『신화를길어다과학을지었다』
-잠들어있던과학세포를깨우는과학과문학의유쾌한하이파이브

과학은차가운수식이아니라상상력가득한세계를보여주는시선이다.『신화를길어다과학을지었다』는이러한저자의신념이고스란히녹아있는책으로,그리스로마신화라는풍부한토양위에서과학이라는꽃을피워낸다.저자는전작들을통해보여주었던인문학적통찰을바탕으로,신화속에박제되어있던이야기들을현대과학의생생한언어로다시숨쉬게만든다.

이책의독보적인매력은과학적사실을전달하는방식에있다.물을길어따뜻한밥을짓듯,저자는신화속비유를과학적원리로치환하여독자가자연스럽게지식의세계로젖어들게한다.원자와자기복제자가끝없이다시피어나존재의섬과섬을건너며불멸한다는저자의성찰은,과학이결코삶과동떨어진것이아님을깨닫게한다.이는딱딱한이론학습을넘어존재의근원을응시하는인문학적즐거움을선사한다.

또한저자는인류가마주한현실적인위기에대해서도날카로운과학적경고를잊지않는다.기후위기와전염병등인류를위협하는요소들을카산드라의예언에비유하며,이를극복하기위해필요한것은막연한낙관이아닌냉철한과학적사고임을강조한다.공룡의멸종과인류의생존을대비시키며우리가마주한시험대를어떻게통과해야할지진지한질문을던진다.

결국우리를구원하는것은‘연대의힘’이다.수많은물분자가모여거대한파도를이루듯,개인의지성이연대를통해고립을벗어날때인류역사의수명은연장될수있다는저자의메시지는깊은울림을준다.이책은과학을어렵게만느꼈던독자들에게는가장친절한입문서가,세상을깊이있게이해하고자하는이들에게는신선한자극제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