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12.00
Type: 현대시
SKU: 9791138855457
Description
고요 속에서 길어 올린 문장들
흔들림 속에서 본질을 찾는 기록
삶의 소란을 덜어내고 남은 것들만을 조용히 건져 올린 책이다.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 흘려보내고 정제해 문장으로 남긴다.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으려는 태도가 전반에 흐르며, 독자는 그 고요한 시선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게 된다
저자

김유진

시인·작가·화가·작사가
Musiccontentproducer

목차

프롤로그
108계단
자비
집착
고요
빗방울
평온
인연
법도
마음의소리
너는어디에있는가
보시
평안함
찰나라는순간
운명의수레바퀴

우지마라
담벼락
꽃마당
사람과의거리
부담
하루의삶
시절인연
너의시선
삶이라는
자연스럽게
자아의그림자
바람
다름이없다
흐르는것앞에서
인연
노을
안개
삶의무게
제자리
시간이라는
무상무념
수행자
내안에있었다
물길은그래
살아가는동안
번뇌의그림자
해탈
무엇이든
자아
기억의고리
계절의변화
그길에
마음
흐르는물이
마음공부
다음생
만물의질서
인연법1
인연법2
인연법3
인연법4
인연법5
해후
우리삶

스치는인연
멈춤
마음비우기
마음의짐
인연의오고감

매여있다는것
흐름
감사함
길을걸으며
지나가리
물결
기억속
괜찮아
카르마
마음에

지난기억
집착
마음의평안
인생의무게
인생길
한숨
무쏘의뿔처럼
진심
내려놓음
선택
타인의시선
지금이란
윤회의시간
어디로
마음또한
또다른자아
다시시작되는
하루를보내며
삶은잠시머물고
선문답
바람이
흐린하늘위
선입견
삶의한조각
일어나는바람을
계절이
가끔은
혼자만의시간
시간을
바닷바람이
오랫동안
덜어내야
가을은
사건의지평선
운명의수레바퀴
처음이란
그끝에는
타인의시선이
자아를향한
마음에
하나의끝이
잔잔한물결의
페르소나
바람이
고요한가운데
찾고자하면
고요하게
살아가는
하나의삶
시간은
나를위해서
조금만
무심
알트제링가
만남이
소리없이
하루의삶이
사람살아가는곳
어제는
인연의거리
삶은
너는
알트제링가2
끝이아니었어
살아있다는것
지금은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말을줄이고,의미를남긴책
비워낼수록또렷해지는마음

이책은길게설명하지않는다.짧은문장,단정한질문으로독자를멈춰세운다.‘집착’,‘인연’,‘마음’같은단어들이반복되지만,같은의미로머물지않는다.읽을수록같은단어가다른얼굴로다가온다.이점이이책의가장큰특징이다.

프롤로그에서“감정은소비하지않고작품으로변환한다”는태도가선언되는데,실제로본문전체가그말그대로다.감정을터뜨리는대신,한발물러나바라본다.그래서위로의방식도다소건조하다.대신오래남는다.

특히불교적세계관이자연스럽게녹아있다.인연,업,해탈같은개념이직접설명되기보다짧은사유의형태로던져진다.독자가스스로의미를채워야하는구조다.그래서이책은빠르게읽히지만,쉽게지나가지않는다.

솔직히말하면,이책은누군가에게는심심하게느껴질수있다.감정의기복이나서사가강한책을기대하면맞지않을수도있다.대신마음이복잡하거나,생각을정리하고싶은순간에는꽤정확하게닿는다.

결국이책은‘무언가를알려주는책’이라기보다,‘생각하게만드는책’에가깝다.조용히읽다가한문장에걸려멈추게되는경험.그게이책의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