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자영업자 박사장의 수필과 시 (현장에서 살면서 쓴 문장들)

60대 자영업자 박사장의 수필과 시 (현장에서 살면서 쓴 문장들)

$13.00
Description
일상의 조각에서 건져 올린 인생의 온기
평범한 삶이 건네는 가장 진솔한 위로
《60대 자영업자 박사장의 수필과 시》는 장사를 하며 살아온 한 사람의 시간을 담담하게 풀어낸 산문과 시를 엮은 책이다. 저자는 가게를 지키며 겪은 크고 작은 사건들, 가족과의 관계, 나이 들어가며 마주한 감정들을 꾸밈없이 기록한다. 특별하지 않은 하루 속에서 발견한 감정들이 차곡차곡 쌓이며, 독자에게 잔잔한 공감과 여운을 남긴다.
저자

박승찬

흙수저로태어나40년간주방용품가게를운영해온평범한자영업자이자,월세천만원이넘는수익을만든30채아파트임대인이다.‘절박함’과‘실행하는용기’를무기로부동산투자에뛰어들어월세수익만으로도안정적인삶을누리게되었다.연간130~250권의독서를통해얻은지식,그리고직접몸으로부딪치며터득한노하우를이책에담았다.60대에접어든지금은부동산투자뿐아니라시쓰기,유화그림그리기등새로운도전으로인생2막을열고있다.

목차

깜부
손주가태어났다:생명의대물림
우리가게식구,강아지삼총사
업둥이를들일수없는이유
떠난다는것:도반과의이별
김치와며느리,그손톱밑의훈장
시아버지머리를때린이유
어느날,그림이나를불렀다
​용접에눈뜨다
나의새벽운동:나이를잊게하는아침의의식
나의버킷리스트:꿈을적어두는사람
다시잎을틔우는시간:녹보수화분
도서관에서찾은인생선물
50년직업
인터뷰를했다
저작권료를받았다
논산발서울행:하룻밤의방랑
군산하늘책방방문기
금산가는길
7886,내가살아갈날짜
아버지의생,한시대의그림자
독립문은어떻게옮겼을까?:40년전의궁금증이내게남긴것
추억의레스토랑,카이저
​어머니의보따리
​황화산성에오르며
​연리지,같은흙위에서
겨울바다이야기
도시의비둘기:척박한콘크리트위에서배운경이로움
노을:귀촌이건네준붉은선물
9년의대화,씨앗이틔운숲
​하루세끼
조용한가족
내머리,내가깎는다:25년베테랑의셀프이발기
귀촌,그렇게논산에살게되었다
​​멘토,그리고친구
아내의끼
도미회,내인생의화양연화
금연에대하여

출판사 서평

투박하지만그래서더진짜같은이야기
끝나지않는삶의이야기

이책은화려한문장이나극적인전개대신,생활속에서길어올린감정을그대로보여준다.손주가태어나는순간의먹먹함,가게를함께했던강아지들과의기억,그리고세대간의미묘한거리감까지,누구나한번쯤느껴봤을법한감정들이솔직하게담겨있다.

특히인상적인점은‘평범함’을가치있게만드는시선이다.저자는특별한사건이아닌일상의반복속에서의미를발견하고,그것을조용히건넨다.그과정에서독자는자신의삶을자연스럽게떠올리게되고,어느순간책이아닌자신의이야기를읽고있는듯한느낌을받게된다.

수필과함께실린짧은생활시들은감정을압축해전달하는역할을한다.길지않은문장속에서도삶의무게와따뜻함이동시에느껴지며,산문에서받은여운을한번더깊게만든다.과장없이담백하게적힌문장들이오히려더오래남는다.

결국이책은‘잘살아온삶’이아니라‘계속살아가는삶’에대한기록이다.나이가들어도새로운취미를시작하고,여전히내일을기대하는태도는조용하지만단단한울림을준다.큰위로를주겠다고말하지않지만,읽고나면이상하게마음이조금편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