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동화세상 3집

어르신 동화세상 3집

$21.26
Description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 내일을 향한 꿈을 이야기한다면, 어르신을 위한 동화는 어제와 오늘을 아우르는 위로를 전한다. 『어르신 동화세상 3집』은 아이 동(童) 자가 아닌 그리울 동(憧) 자를 써서, 지나온 세월을 조용히 되돌아보고 현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동화(憧話)’를 담았다. 특별한 영웅이 아닌, 우리 곁에서 묵묵히 가족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되어 펼쳐지는 따뜻한 이야기들이다.

이 책은 자극적인 전개나 어려운 문구 대신,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편안한 문체와 친숙한 소재를 사용한다. 사라진 약초를 찾아 나선 원무영 어르신의 에피소드처럼, 타인을 탓하기보다 그 원인을 먼저 살피는 삶의 지혜와 관조의 미덕이 돋보인다. 열심히 일하고 견디며 자기 몫을 다해 온 평범한 이들의 일상이 동화라는 형식을 빌려 숭고한 가치로 재탄생한다.

단순히 읽는 즐거움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마음을 치유하는 실천적인 도서다. 저자는 새로운 세상을 가르치려 하기보다 이미 살아온 세상을 긍정하게 함으로써 독자가 스스로 삶의 주인공임을 깨닫게 한다. 고단한 하루 끝에 마음을 기댈 곳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그리고 그분들의 소중한 삶을 기억하고 싶은 가족들에게 이 책은 원두막 같은 안식처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원종성

성균관대학원 경제학 석사
前 대한노인회 정보위원
노인용 특수키보드 특허 등록
치매어르신 위치추적 양방향 관리시스템 특허 등록
어르신구연동화프로그램 저작권 등록
인공지능(AI) 기반 치매관리시스템 특허 등록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10주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건강보험공단 우수아이디어공모 [대상] 수상
건강보험공단 최우수기관 선정
요양시설 인계인수 데이터 기반 AI(인공지능) 돌봄의사결정 시스템 특허 출원
現 고양화정요양원장
現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고양지회 감사
現 한국시니어프로그램협회장

저서: 『요양원의 365일』, 『요양원 일기』, 『어르신을 위한 동화 세상』 - 상권/하권 등

목차

출간 인사
1화. 겨울을 이겨 낸 김장
2화. 북두칠성이 된 일곱 아들
3화. 일 년 후에 도착하는 우체통
4화. 지구의 축제
5화. 혀를 닮은 창고
6화. 기다려지는 일요일
7화. 효도의 변화
8화. 쓸데없는 걱정
9화. 투명 인간
10화. 운전 자랑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 어르신을 위한 동화 [아이 동(童)이 아닌 그리울 동(憧)] - 어르신憧話
- 어르신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
- 부모님 세대, 우리 세대, 그리고 자녀 세대,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동화 이야기.

노년의 삶은 그 자체로 거대한 도서관이다. 좋은땅출판사에서 펴낸 『어르신 동화세상 3집』은 그 도서관 속에 잠자고 있던 평범한 이들의 위대한 연대기를 동화라는 그릇에 담아냈다. 원종성·오형숙 저자는 꿈과 희망을 강요하기보다 현재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이 어르신 동화의 본질임을 간파하고, 그에 걸맞은 따뜻하고 소박한 이야기들을 엮어 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어르신들의 삶을 대하는 저자의 깊은 존중이다. 이야기 속 인물들은 굶주린 산토끼 무리를 꾸짖기보다 그들이 왜 창고까지 내려왔는지를 먼저 살핀다. 이러한 ‘살핌’의 미학은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온 어르신들의 자비로운 기질과 닮아 있어 독자들에게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선사한다. 화려한 수사 없이도 마음을 울리는 문장들은 저자들이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호흡하며 쌓아 온 공력의 결과물이다.

또한, 이 책은 세대 간의 소통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한다. 젊은 세대에게는 어르신들이 지켜 온 가치와 지혜를 이해하는 통로가 되고, 어르신들에게는 자신의 삶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위로의 장이 된다. 누구나 잠시 쉬어 가며 지나온 길을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을 책 속에 마련해 두었다.

결국 『어르신 동화세상 3집』은 나이 듦이 상실이 아닌 완성으로 나아가는 과정임을 보여 준다. “누가 잘못했는지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봐야겠다”는 책 속 노인의 나직한 중얼거림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성숙한 시선이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다정한 이야기들로 가득한 이 책이, 어르신들의 오늘을 더욱 빛나고 평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