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 인생 (박장순 시집)

물레방아 인생 (박장순 시집)

$11.00
Description
웃지 않으면 웃어 주지 않는 무대
오늘도 세상 한 구석에서 눈물 섞인 한숨을 몰아쉰다
사랑도 한 줌, 미움도 한 줌, 양손에 삶을 몰아 쥐고
축 늘어진 마음을 달랜다
아직은 멈출 수 없는 연극 막이 내려지면
다시는 볼 수 없는 너와 나의 멋진 인생 무대
저자

박장순

경상남도함양군월명출생
시와문화로등단
계간문예중앙위원,통일과문학회원
가산문학회사랑방
〈김종상원로아동문학가지도〉
〈강서구립〉길꽃어린이도서관
문예창작반〈홍재숙소설가,수필가지도〉
고양문협시창작반〈공광규시인지도〉
강서시낭송아카데미〈이성윤시낭송가지도〉

시집:〈삶의배낭〉
〈멀리있는그대〉
〈내여자의집〉
〈물레방아인생〉

자서수필집:〈우리모두의삶은엇비슷할까?〉

목차

1부일산호수
물레방아인생12
힘드니까노인이다14
한남자16
오지않는봄18
미운거울19
미끼20
90대가청춘이다22
액자속사내24
땀의맛26
가을강이바다로가잔다27
고양이사는데어떻게가요28
만년필29
코끼리30
새벽32
무섭다34
무정한12월35

2부아버지가보고싶다
납골당가는길40
외로움을녹이는작은마음42
눈이내렸다44
가난한마음이사는집46
묘사떡48
어머니51
오아시스를만났다52
장원매운탕집56
나는걸었다58
붉은노을길걸었다60
노래방은시낭송교실보다좋다62
커피숍64
울릉도에서삼박사일66
은행의오만68

3부멋진인생무대
앞으로넘어지는게가장창피하다71
한남자여기에있다72
성공은뒤따라다닌다73
멋진인생무대274
멋진인생무대376
삶의궁리를하며산다78
빈삿갓만방랑한다79
역경을견디며산다80
그때그시절82
내고향함양월명84
벌초하러간다86
체취와삶취88
멋진인생무대490
하늘이내려주신눈92
봄바람이되자93
귀머거리94

4부다그리사는거다
발버둥치는청년들98
역기의충고100
황소고집이알려준다102
우리같이가자104
딸에게한마디했다106
1월이갔다109
양지쪽에봄이피었다110
눈이왔다112
지는해에실려간사랑아114
내언젠가는가리라115
늙은고향집116
벙어리119
내네번째시집120
삼월이왔다122
자칭금수저란다124

5부아내
이별129
사랑130
눈131
삶과하나되다132
무의미한삶133
멜가방에업힌손녀와손자134
참웃긴다135
인지상정136
원귀가되어138
8월이간다139
노인은경륜이다140
조약돌141
겨울비의한마디142
서글픈내인생무대144
애완견146

6부삼월이온다
추천글149
시인의말150
너와나의멋진인생무대151
결혼을축하하며152

출판사 서평

인생이라는거대한무대위에서우리는누구나주연배우가된다.박장순시인의네번째시집『물레방아인생』은팔순을바라보는노시인이그간걸어온고단한삶의뒤안길을시적언어로승화시킨기록이다.40년넘게요식업에종사하며뜨거운불앞에서삶을일궈온저자는,이제시라는새로운오아시스를만나굴곡진세월을담담하고도깊이있는시선으로반추한다.

이시집은고독과소외를견뎌야하는노년의삶을숨기지않고드러내면서도,그안에서발견한‘경륜’의가치를노래한다.매운탕뚝배기안에서신세한탄을하는메기의모습에자신의삶을투영하고,90대에도청춘처럼살아가는이들을보며다시금열정을다지는시인의모습은독자들에게뭉클한감동을선사한다.아울러고향함양에대한짙은향수와부모님을향한그리움은독자의가슴한구석을따스하게적신다.

무엇보다눈길을끄는것은삶을대하는시인의태도이다.“웃지않으면웃어주지않는무대”라는통찰처럼,그는쓰라린눈물을머금으면서도서툰웃음으로배역을다하려노력한다.술과담배,고독이라는악마와싸워이겨내고,손녀를등에업고문학교실을다니며시집을펴내는그의행보는‘아직은멈출수없는연극’을이어가는모든이들에게용기와위로가되어준다.

『물레방아인생』은화려한수사보다진솔한고백이주는힘이크다.모질게춥고아팠던추억마저흰눈으로덮어자비롭게품어안는시인의넉넉한마음이책장마다가득하다.이시집을덮을즈음독자들은깨닫게될것이다.이리저리깎이고쓸리며둥글어진우리네인생이야말로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멋진인생무대’라는사실을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