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비비 (박시학 디카시집)

시시비비 (박시학 디카시집)

$13.00
Description
이미지와 언어 사이, 짧은 시의 기록
일상의 순간을 붙잡는 디카시집
《시시비비》는 사진과 짧은 시가 결합된 디카시집이다. 한 장면을 포착한 이미지 위에 최소한의 언어를 얹어 감정을 압축한다. 시인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라는 태도로 사소한 풍경 속 의미를 끌어낸다. 짧은 문장 속에 삶, 관계, 존재에 대한 사유가 담긴다.
저자

박시학

부산,천마산자락에서나고자랐다
울산에눌러앉아‘글’하고잘논다
《문학의도시원주,디카시로만나는박경리의세계》
2024디카시공모전‘대상’
《한국현대문화포럼》2020신춘문예당선‘동시’
「아동문예」2019신인문학상‘동시’
「문학예술」2019신인상‘시’
-시집『시시각각』
-동시집『노란하늘』,『동시동시』,『동시다시』

목차

1부시詩
고백

시인
시인되면
공해公害
눈맞춤
모과향
봄은
웃음꽃
그게인생이야
잠뜰
문학
종착지
겨울밤바다
‘황순원’「소나기」

2부시時
실버들
피서避書
비문碑文
있을때잘혀
사과
주酒님
내탓이니
용기
순수
단풍
봄동
희망
그리움깊어
다한순간

3부비秘
소나기
만월滿月
허기虛飢
작은흰줄나비
마패
태어나
전쟁
8848
들풀처럼
몽유도원도
어르신
여행
ET
피고지고
이슬

4부비非
낮달
난민
까미눈
우정
로봇농부만사는농촌
은퇴자
찬바람
AveMaria
안거安居
텃밭농부
자업자득
해탈암
헛꿈
폭력
겸손한단호박
솟대

출판사 서평

짧아서더오래남는문장들
비어있음으로채워지는감정

이시집은길게설명하지않는다.한두줄로멈춘다.그대신독자가스스로채우게만든다.예를들어“난아직시인이아님을시인한다”같은문장은단순해보이지만,자기인식과겸손이동시에스민다.

사진과시의결합은감정을직관적으로전달한다.‘봄은죽었다부활하는기적’같은표현은이미지와함께읽힐때더선명해진다.설명보다감각이먼저들어온다.독자는이해보다체험에가까운독서를하게된다.

전체적으로삶을바라보는시선은담담하다.날카롭게비판하기보다는한걸음물러서서바라본다.“리셋안돼리얼아찔”같은문장에서는인생의불가역성을가볍게던지면서도묵직하게남긴다.

읽고나면오래붙잡히는문장은많지않다.대신순간순간스쳐지나가며잔상을남긴다.이책은깊게파고드는독서보다,자주펼쳐가볍게머무는독서에더어울린다.짧은문장하나가하루의기분을건드리는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