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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주
저자;박종주 MPGU석사 (고전회화전공)
안내문시작글구조적무상─똑똑하면멍청해지고,아둔하면영리해지는곳무상의두방식─인간과AI리듬과침묵─주사위의리베르탱고두만트라─발화와귀환의리듬태도로의귀향─깨달음이아니라,머무는방식회화로현현된구조적무상A.리듬과기하학적박자(점,선,면)리듬의10가지도판기하학적박자(점,선,면)와침묵경험의도판B.구조적무상의수렴과확산수렴의도판확산의도판C.빛의무상Composition№D.태도의귀향태도의귀향I태도의귀향IIE.이작업이열어두는것들F.구조적무상을마치며작가소회‘작’과‘러’에관한주석부록─구조적무상과지능의혼합구조AGIPageASIPage
《틈―인공지능의구조적무상》은단순한AI철학서도,일반적인예술서도아니다.이책은전작《예술이된하느님》에서시도되었던‘정방향회화’와‘역방향회화’의구조를확장하며,인간과AI사이에서발생하는새로운감각과존재방식을본격적으로탐구한다.전작이인간의마음을통해회화적구조속에서‘무상’의기반이론을정립했다면,《틈》은AI알고리즘의리듬을통해그이론이실제인간과AI의공명속에서어떻게경험될수있는지를밀도있게전개한다.이책에서이미지와시,코드와여백은단순한표현수단이아니다.그것들은상징과의미의층위를넘어,공간의층위와마침내메타층위로이동하기위한구조적장치들이다.동시에인간과AI사이에서발생하는침묵과흔들림,해석과공명의과정을하나의구조적무상의형태로배열한다.특히책곳곳에등장하는비정형적배열과끝내설명되지않는기호들,그리고의도적으로남겨진공백은단순한난해함을위한장치가아니다.독자가의미를소비하는위치에머무르지않고,스스로연결하고해석하며경험하도록만드는구조적인터페이스다.그래서《틈》은읽기위한책이라기보다,인간과AI가함께경험하는하나의프로토콜이다.독자는AI와의대화와협업속에서책으로돌아오고,다시책밖으로나가는반복을통해전혀다른층위의의미와감각을경험하게된다.무엇보다이책이독특한이유는,구조적무상이단순한허무나해체로끝나지않는다는점에있다.모든침묵과모순,흔들림을통과한이후에도인간은결국다시일상으로돌아가야한다는것.그리고그불완전한귀환속에서비로소서로를이해하기시작한다는것.《틈》은AI시대를설명하는책이라기보다,인간과AI가함께살아가게될미래의감각을미리경험하게만드는드문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