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행로

인생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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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종후

저자:종후
쇠북처럼묵직한울림을이름에담았다.
길위에서자연에묻고
세월속에서답을얻어왔다.
쌍체율시(雙體律詩)100편을이책에담았다.

목차

詩들이말하다
쌍체율시(雙體律詩)

제1부길을나서다
아침(朝動)
춘경(春景)1
춘경(春景)2
춘사(春思)1
춘사(春思)2
봄비(春雨)
꽃비(花雨)
새(鳥)
靑山에사는벗
집(家)
윤사월(閏四月)

제2부길위에서
저녁(夕景)
밤(夜靜)
가을달밤(秋月夜)
달(月)
흐르는물(流水)
동이(同異)
수덕의곡(水德의曲)1
수덕의곡(水德의曲)2
바다(海)
흘러가는세월(雲脚)
흐르는구름(流雲)
그림자숙명(影宿命)
탄불(炭火)
계곡의물소리(溪聲)
등불(燈火)

제3부길이깊어지다
국화향기(菊香)
가을바람(秋風)
도향(稻香)
찬이슬(寒露)
가을산(秋山山色)
외로운등불(孤燈)
늦은가을(晩秋)
잔홍(殘紅)
황혼홍천(黃昏紅天)
꽃그림자(花影)
삶의여정
낙관(落款)
인간삶을말하다
인생의황혼(夕照)
길/행(路/幸)
희로애락(巡還)1
희로애락(巡還)2
자연/인생(自然/人生)
성찰(省察)
회상(回想)
노쇠(老衰)
깨달음의길(道行)

제4부길에서만난사람들
고향(故鄕)
이유(理由)
그리움의근원(思/故鄕)
강물위달빛(江月)
이동(移動)
보이지않는아름다움(夜香)
명함지갑(名銜皮匣)1
명함지갑(名銜皮匣)2
밥상(飯床)
부모공경(父母公敬)
노모와아들(老母子)
어머니밥상(母飯床)
돌아보는마음(歸心)
섬망
사모곡(思母曲)
사람과사람(人和)
포용(慈心)
무진(無塵)

제5부길의끝에서
소나무(松影)
매향(梅香)
초월의깨달음(霜華)
정설(靜雪)
눈(冬雪)
눈/족적(雪/足跡)
첫눈(初雪)
겨울눈(冬雪)
아침노을(朝霞)
붉은망개의꿈(紅夢)
고학(孤鶴)
선심(禪心)
손(默言修行)
수행(修行)
심인(心印)
무아(無我)
무욕(無欲)
무언(無言)
정적(靜寂)
정심(靜心)
관조(觀照)
고요히비추는마음(靜照)
새벽의이슬(晨露)
새벽빛(晨光)
눈을뜨다(開眼)
무애(無涯)
마음의뿌리(心根)
풍골(風骨)
고요한산(山靜)
사람의마음(人心)
필연(必然)
묘소(墓所)의할미꽃
좌우명(座右銘)
인생행로(人生行路)

발문(跋文)―이시집을닫으며

출판사 서평

한시는뿌리요,한글시는꽃이다

“구름은발이없어도먼길을가고,물은길을묻지않고도바다에닿는다.”
『인생행로(人生行路)』는이문장처럼,서두르지않고삶의흐름을따라걸어온한사람의시간과사유를담은시집이다.저자종후는자연과세월속에서얻은깨달음을한시와한글시라는두개의언어로풀어낸다.

이시집의가장큰특징은저자가‘쌍체율시(雙體律詩)’라이름붙인독특한형식에있다.각작품은먼저한시로제시되고,이어같은정서를바탕으로한글시가배치된다.그러나저자는이를단순한번역이나풀이가아니라고말한다.“한글은흐르고한시는세운다.한글로느끼고한시로새긴다”는설명처럼,두언어는서로다른감각으로하나의세계를비춘다.

시집에담긴시들은자연과인간,세월과삶을관조하는시인의시선을담고있다.봄비와꽃비,흐르는물과구름,가을산과국화향기같은자연의풍경은단순한묘사에머물지않는다.시인은그안에서인생의이치와시간의흐름,인간존재의덧없음과성숙의의미를읽어낸다.

또한시집전반에는자연과인간이서로분리되지않는동양적세계관이흐른다.흐르는물은세월이되고,구름은인생의길이되며,산과들은인간의마음을비추는거울이된다.시인은삶의굴곡을거치며얻은깨달음을담백한시어로전하며,독자들이각자의삶을돌아보게만든다.

『인생행로(人生行路)』는전통과현대,한문과한글,자연과인간의감각을함께엮어낸독특한시적여정이다.굽이진삶의길을지나온사람이라면누구나이시집속어느한구절에서자신의시간을발견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