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오류로 재발행한 우표

도안 오류로 재발행한 우표

$25.00
Description
1840년 세계 최초의 우표가 발행된 이래 우표는 단순한 요금 납부 증서를 넘어 한 국가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담는 축소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완벽을 기하는 우표 발행 과정에서도 디자인 단계의 착오나 고증 실패로 인한 ‘도안 오류’는 끊임없이 발생한다. 『도안 오류로 재발행한 우표』는 이미지 오용, 날짜 및 텍스트 오기, 이치에 맞지 않는 설계 등 전 세계 우표 역사에 나타난 다채로운 도안 오류와 그 뒤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추적하는 독보적인 교양서이다.

저자 권성중은 우표 선진국조차 피해 가지 못한 수많은 도안 오류우표 중에서도,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여 ‘재발행’에 이른 우표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언뜻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비로소 발견되는 미세한 오류의 흔적을 예리하게 포착해 낸다. 미발행 상태로 전량 폐기되거나 즉시 판매 금지되어 극소량만 유출된 희귀 우표들의 수집 과정과 역사적 배경은 독자들을 매혹적인 우취(郵趣)의 세계로 인도한다.
이 책은 단순한 우표 도감에 머무르지 않고 역사, 정치, 지리, 생물학 등 우표 한 장에 얽힌 방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함께 펼쳐 보인다. 수집가들의 열정과 끈기 없이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을 전 세계의 도안 오류 수정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작은 우표 네모난 틀 속에 담긴 인류의 실수와 교정의 역사를 통해, 독자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색다른 지적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저자

권성중

충남금산의시골외딴집에서1953년에태어나자연속에서곤충과식물을채집하고관찰탐구하며자랐다.무언가수집하기를좋아하는성격탓에초등학교때부터편지봉투에서예쁜우표를떼어모으고,연말이면학교에서나눠주는크리스마스씰을모으기시작한취미가지금까지도삶의중요한부분을차지하고있다.
현재는도안오류우표와특이우표를주테마로수집하고있으며,한국과세계의크리스마스씰수집품은특별한애정이담긴소장품이되었다.

목차

1.이미지오류
가나,가이아나,감비아,그레나다,그린란드,기니,나고르노카라바흐(아르차흐),나미비아,나이지리아,네비스,뉴질랜드,뉴펀들랜드,대한민국,도미니카,독일,라이베리아,레소토,루마니아,말레이시아,말리,모리셔스,미국,바베이도스,바티칸,방글라데시,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북한,볼리비아,불가리아,세이셸,세인트빈센트,소련,수단,스리랑카,스위스,슬로베니아,실론(스리랑카),아랍에미리트,아르헨티나,아일랜드,알제리,오스트리아,우루과이,우즈베키스탄,유엔,이란,이집트,이탈리아,인도,자메이카,체코슬로바키아,칠레,카메룬,캐나다,케냐·우간다·탕가니카,터크스케이커스제도,통가,투르크메니스탄,튀르키예,트리니다드토바고,파키스탄,팔라우,페루,폴란드,프랑스,피지,필리핀,헝가리,호주

2.텍스트오류
가나,가이아나,그레나다,그리스,남서아프리카(나미비아),네덜란드,네덜란드령앤틸리스제도,노퍽섬,뉴펀들랜드,독일(PINAG),라오스,루마니아,마다가스카르,마셜제도,말라위,말레이시아,모나코,몰도바,몰타기사단,미국,방글라데시,벨기에,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세인트키츠,스리랑카,아르헨티나,아일랜드(CIE),아제르바이잔,엘살바도르,오만,오스트리아,온두라스,이탈리아,적도기니,카보베르데,카자흐스탄,캄보디아,캐나다,케냐,케냐·우간다·탄자니아,코모로,코트디부아르,탄자니아,포르투갈,포르투갈기니,폴란드,프랑스,피우메,필리핀,핏케언제도,헝가리

3.철자오류
가이아나,그리스,그린란드,나미비아,네덜란드,네팔,뉴질랜드,뉴펀들랜드,니우아포오우섬,대한민국,덴마크(HorsensBypost),독일,루마니아,리비아,리히텐슈타인,마다가스카르,마셜제도,마케도니아,말리,맨섬,모리타니,몬트세랫,바드지섬,바베이도스,버뮤다,베트남,북보르네오,불가리아,세네갈,세인트빈센트,세인트루시아,세인트키츠,세인트키츠네비스,소련,스웨덴,실론(스리랑카),아일랜드,아제르바이잔,알제리,영국,이라크,이집트,인도,체코,카메룬,캐나다,케냐·우간다·탕가니카,코스타리카,코친(인도),콜롬비아,쿠바,쿡제도,키르기스스탄,키프로스,타지키스탄,통가,튀르키예,트란스니스트리아,파나마,파라과이,파키스탄,파푸아뉴기니,펜린섬,폴란드,필리핀,헝가리,홍콩

4.날짜·숫자오류
가이아나,건지섬,나미비아,네덜란드,라이베리아,루마니아,마카오,모리셔스,방글라데시,불가리아,사우디아라비아,세인트빈센트,소련,스트로마,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아프가니스탄,영국,오스트리아,우즈베키스탄,이라크,인도네시아,카메룬,카타르,캄보디아,토고,튀니지,파베이,파키스탄,폴리네시아(프랑스령),프랑스,피지,필리핀,핏케언섬

출판사 서평

-완벽함의이면에숨겨진전세계우표들의엉뚱하고치명적인디자인잔혹사
-고증오류부터정치적격변까지,한장의우표가재발행되기까지의흥미진진한인문학적추적기『도안오류로재발행한우표』

우표수집가들사이에서인쇄공정상의실수로발생한오류우표는언제나높은가치를인정받는다.하지만처음디자인을구상할때부터자료를잘못활용하거나고증을생략해발생한‘도안오류우표’는그보다훨씬깊고풍부한역사적이야기를품고있다.저자권성중이오랜시간집념으로찾아내고수집한기록을엮은『도안오류로재발행한우표』는전세계의도안오류와재발행사례를체계적으로다룬국내보기드문역작이다.

책속에등장하는오류의양상은실로다양하다.지리적국경선을잘못표기해영토분쟁을유발할뻔한우표,동식물의명칭이나생태적특징을엉뚱하게묘사한우표,인물의생몰연도나역사적사건의날짜를틀리게적은우표등이가득하다.저자는이우표들이왜오류로판명되었고,어떤과정을거쳐회수되었으며,최종적으로어떻게수정되어재발행되었는지를현장감넘치는필치로서술한다.

특히이책의묘미는극소량만살아남아국외로알려지지않았던미발행우표나긴급회수우표들의추적과정에있다.단순한실수를넘어정권의교체나외교적마찰등거대한정치적·사회적맥락속에서우표도안이급히변경되어야했던비화들은한편의역사드라마처럼흥미진진하게읽힌다.한장의우표를온전히이해하기위해저자가쏟은대단한열정과학술적노력이페이지마다고스란히묻어난다.

『도안오류로재발행한우표』는우표수집가들에게는더할나위없이소중한고품격가이드북이되어주는동시에,일반대중에게는사소한사물속에숨겨진방대한지식을탐험하는인문교양서가되어준다.네모난프레임속오류를바로잡아가는인류의문화적궤적을톺아보고싶은모든독자에게이책은지적설렘을선사하는최고의선물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