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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교
저자:박한교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장. 이주민과함께울고웃으며살아왔다. 임금체불상담,의료지원,산업재해지원,화재사망사건유가 족지원,고려인정착지원,이주민사회통합사업등을수행하며 수많은이주민의삶을곁에서지켜보았다. 이책은그현장에서만난눈물과희망의기록이다.
[추천사]편견의꼬리표를떼고비로소마주한‘우리’의이야기출판기획의도음성군청공무원여러분께드리는감사의인사프롤로그1부우리는누구를사람이라부르는가제1장저는불법이아니라사람입니다제2장명절의눈물제3장응급실의긴밤제4장외국인도꿈가져도됩니까?제5장국적보다먼저사람이어야한다2부눈물의현장에서만난사람들제6장형이안나왔어요제7장치킨한마리의약속제8장우리는말이아닌눈물로서로를위로했다제9장남겨진자의무력함과책임3부가장외로운사람들곁에서제10장따뜻한손제11장응급실의긴밤제12장통역은언어가아니라마음을잇는일제13장김밥한줄의눈물4부꿈에도전기가필요하다제14장꿈에도전기가필요하다(몽골씨름선수가족)제15장무너진가게,살아남은꿈제16장다시일어서는사람들5부고려인,잊힌가족을만나다제17장뜨거운눈물,고려인을향하여제18장국경을넘어도뿌리는남는다제19장귀향하지못한사람들제20장복음은사람을살리는것이다제21장인간의편에서겠다는약속제22장힘들고고단하고서러운이주민에게누군가는희망이되어줘야하잖아요제23장재가되어도이름은남는다에필로그를대신하며
『저는불법이아니라사람입니다』는이주민을사회적대상이나통계가아닌한사람의삶으로바라보게만드는에세이다.저자는오랜현장경험을바탕으로화재사고,응급실통역,명절의외로움,임금체불등다양한사례를담담하게풀어내며,우리가미처알지못했던이주민들의현실과감정을생생하게전한다.이책의가장큰장점은거창한주장보다실제사람들의이야기에집중한다는점이다.“형이안나왔어요.”,“오늘은울고싶어서왔습니다.”,“외국인도꿈가져도됩니까?”와같은짧은한마디는독자의마음을깊이울리며,우리가당연하게여겼던편견과무관심을돌아보게만든다.담백하고절제된문체또한인상적이다.저자는감정을과장하거나독자의눈물을억지로이끌어내려하지않는다.오히려현장에서직접보고들은이야기를차분하게기록함으로써사람의존엄과공동체의책임이라는주제를더욱깊이전달한다.그진정성은한장한장을넘길수록자연스럽게독자의공감을이끌어낸다.이책은단순히이주민의삶을소개하는데그치지않는다.'우리는누구를사람이라부르는가'라는근본적인질문을던지며,국적과신분을넘어사람을사람답게바라보는시선을제안한다.다문화사회를살아가는모든이들에게공감과성찰의기회를선사하는동시에,서로를이해하고함께살아가는사회가무엇인지다시생각하게만드는의미있는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