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

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

$19.00
저자

백봉기

저자:백봉기
15세의나이에미국으로이민하여전자공학을공부한후,미국반도체장비회사에서엔지니어로다년간재직하였다.이후만40세에신학의길에들어섰고,GoldenGateBaptistTheologicalSeminary(현GatewaySeminary)에서목회학석사과정을마쳤다.이후2007년남침례교회목사로안수를받았다.그후이민목회현장에서차세대유스사역,영어권EM목회,다민족개척교회,한어권교회등다양한사역을감당해온1.5세대목회자이다.

목차

저자의말
제1부드라마처럼읽는요한계시록
프롤로그
제1막누가인간역사의두루마리를열수있는가?(계1:1-5:14)
제2막언제이악한세상에정의를이루실것인가?(계6:1-11)
제3막누가진노의큰날에설수있는가?(계6:12-8:1)
제4막흰옷입은이사람들은누구인가?(계8:2-12:17)
제5막누가참으로경배받기에합당한가?(계13:1-16:21)
제6막왜세상은음녀에게미혹당하는가?(계17:1-18:24)
제7막바벨론보다더큰도성은어디있는가?(계19:1-22:21)
에필로그
제2부올바른시선을위한일곱개의렌즈─요한계시록을여는일곱가지해석렌즈
제1렌즈:문맥성의렌즈─요한계시록은하나의방식으로만읽을수없는책이다
제2렌즈:정경성의렌즈─요한계시록은성경전체이야기의완성속에서읽혀야한다
제3렌즈:언약성의렌즈─요한계시록은어린양의혼인언약이완성되는구속서사로읽혀야한다
제4렌즈:상징성의렌즈─요한계시록의상징은현실을흐리는장치가아니라현실의본질을드러내는언어다
제5렌즈:압축성의렌즈─요한계시록의예언은서로다른국면들을하나의종말론적시야안에압축하여보여준다
제6렌즈:확대성의렌즈─요한계시록의중요한사건들은점점확대되면서그본질을드러낸다
제7렌즈:점층성의렌즈─요한계시록의진실은반복과대조를통해점점더선명하게드러난다
에필로그
제3부한줄기문맥을여는열두개의열쇠─보는눈에서,실제로문을여는열쇠로
첫번째열쇠:계시록은먼저어린양을보여준다
두번째열쇠:주님은먼저교회를살피시고붙드신다
세번째열쇠:계시록에는문맥을만드는일곱가지질문이있다
네번째열쇠:구약의계시들은계시록안에서완성된다
다섯번째열쇠:하늘보좌가땅의역사를해석한다
여섯번째열쇠:교회는환난속에서도인침받아보호된다
일곱번째열쇠:해산의진통은교회시대전체를관통한다
여덟번째열쇠:교회시대는기도하고예언하고증언하는시간이다
아홉번째열쇠:보이는역사뒤에는용과어린양의신부사이의영적전쟁이있다
열번째열쇠:하나님의백성은하나의언약공동체다
열한번째열쇠:어린양의혼인은왕같은제사장의정체성을공적으로완성한다
열두번째열쇠:계시록의끝은창조질서의폐기가아니라새창조와영원한동거다
에필로그
부록1이책의해석적위치
부록2정경적검증표
부록3일곱인,나팔,그리고대접의구조맵
그림앞에잠시서보라
참고문헌
성경인용안내
집필및편집안내

출판사 서평

요한계시록만큼읽는사람의선입견이먼저작동하는성경도드물다.‘666’,짐승,대환난,최후의심판같은강렬한이미지가워낙앞서다보니,정작이책이첫머리에서자신을“예수그리스도의계시”라고밝힌다는사실은쉽게뒤로밀려난다.『요한계시록,다르게읽다』는바로그익숙한시선에질문을던진다.우리가요한계시록에서정말먼저보아야할것은무엇인가.

저자가제시하는답은‘어린양’이다.책은요한계시록의수많은상징을개별적으로해독하는데몰두하기보다각장면이전체문맥에서어떤역할을하는지살핀다.그결과촛대사이를거니시는주님에서시작된이야기는하늘보좌와어린양,환난속의교회와바벨론의몰락을지나마침내어린양의혼인과새예루살렘으로이어진다.이때요한계시록은더이상서로다른환상이뒤섞인난해한책이아니라하나의방향을향해움직이는서사로모습을드러낸다.

특히흥미로운부분은저자가정답을곧바로제시하기보다‘질문’을독서의길잡이로삼는다는점이다.일곱가지질문을따라요한계시록전체를일곱막으로읽고,다시일곱가지해석의렌즈와열두개의열쇠를통해앞서살핀내용을정리한다.복잡한본문일수록하나의상징에매달리기쉬운데,이책은오히려“이장면은전체이야기속어디에놓여있는가”를계속묻게한다.

무엇보다이책의장점은요한계시록을공포의책에서소망의책으로되돌려놓으려한다는데있다.저자에게마지막에남는장면은재앙이나파괴가아니다.새하늘과새땅,생명나무와새예루살렘,그리고어린양과그의신부가함께거하는‘영원한동거’다.따라서종말역시단순한세계의폐기가아니라창조와언약이마침내완성되는순간으로읽힌다.

기존의종말론적도식에익숙한독자라면이책의해석에동의하는지점과그렇지않은지점이분명히생길것이다.그러나저자역시자신의독법을유일하고완전한해석으로내세우기보다독자가본문의구조와문맥을다시살펴보도록이끈다.그런점에서『요한계시록,다르게읽다』의의미는하나의새로운‘정답’을선언하는데있기보다,우리가오랫동안익숙하게바라보던요한계시록을다른자리에서다시읽게한다는데있다.

짐승보다어린양을,재앙보다보좌를,공포보다위로를먼저바라볼때요한계시록은어떻게달라지는가.이책은그질문을따라마지막장까지독자를데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