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장군의 향수

똥장군의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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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똥장군의 향수』는 마재영·양정순 저자가 함께 펴낸 일곱 번째 시·에세이집이다. 지나온 세월의 여정을 서정적인 시와 깊이 있는 수필로 풀어내며, 잊혀 가는 옛 추억의 소중함과 신앙적 성찰을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있게 전달한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점차 메말라 가는 사랑과 효, 공동체적 가치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만드는 영성 깊은 따뜻한 기록이다.

본서는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과 2장, 3장에서는 삶과 신앙, 부부간의 애틋한 정과 가족을 향한 사랑, 그리고 시대를 향한 안타까움과 기도의 언어들을 단정한 시의 형태로 써 내려간다. 저자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손녀와의 다정한 대화, 아내와 간절곶에서 연을 날리던 순간, 부모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이를 신앙적 고백으로 승화시킨다.

4장에서는 표제작인 「똥장군의 향수」를 비롯하여 수필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1950년대 보릿고개 시절의 척박했던 삶과 똥장군을 지고 다니던 가난하지만 넉넉했던 이웃 간의 정을 생생하게 복원한다. 최첨단 문명을 누리는 오늘의 풍요로움 뒤에 숨겨진 이기주의와 물질만능주의를 경계하며, 참된 선함과 진실함이 회복되는 ‘선진국(善·眞·國)’으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한 과거의 회상에 머물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인생의 목적과 사랑의 능력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준다. 한 평생을 신앙과 봉사로 섬겨 온 두 저자의 진솔한 고백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스한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

마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