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상처를 팝니다

나의 상처를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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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하지 않은 말과 하지 못한 말 사이
낳지 않은 말과 낳지 못한 말 사이

받지 않은 상처와 받지 못한 상처 사이
낫지 않은 상처와 낫지 못한 상처 사이

그 사이에서 나는 살고 있었다
저자

유평호

덧없이짧은삶을쌓고나서깨달은것은
사람의상처는위로가‘약’이아닌
자신의상처보다더큰상처를가진사람의민낯이약이라는것이다.
나는내상처따위를써내려간다.
이글이,이시가누군가에게는위로가되길바라며
한줄,한편,그리고한권
나는나의상처를파는‘상처팔이’다.

목차

들어가며

1부
물감
나에게
마음가는곳
소나기
주름
주인
장마
모든말이
선인장
닿을수없는곳
오기
일출과일몰
무제
시인(詩人)
사이
네가던진말을
양파
욕심
의심
또다시
위안
검은거리
바느질
방법
놓지못해아파한다
여름,그리고여름
할수없던말,하지못한말
공백
그렇게해야만
겨우
해도달도하늘도품는너였는데
자존심
고여진물
너란존재
돌이켜봐야만느껴지는것들
나의세계
삼켜진것들
얼어버린마음
항해
침묵
설명하지못하는이유
무단횡단
째깍
포도
짝사랑
생각하지않고
아이같은사랑
이질감

상처
이별의길
싸움
퍼즐
농도
다른계절
겨울사람,겨우사랑
분리수거
그물
74p
맷돌
너의부재
사다리
너는이토록내게빛이었을까
비슷한줄
각자의겨울
신발끈
알람
사랑이지겨움은
편지
우리
가시
3%
그말
그사이로
사람과사람이만난다는것

2부
나의그늘
네가알려주지않은것
사소함의힘
사계
혼자가될수있었던법
개화
습도98%

소원
울음소리
한여름이지나고가을의문턱에서
허수아비
세상
거품
사연
침묵
젖은후에
막혀버린하수구
결정체
계절지나피는꽃
별꽃이야
속마음
걸음을멈추고
언덕위에서너는
메아리
그후
별무소용
사이
동그라미
고구마
안개
기준
가을이떠나감은
낯설때
겨울이왔습니다
달팽이가느린이유
신뢰
봄이오는과정
그날내가죽인것은
허기

세상이치
축복
긁적긁적
하늘은우주인가
테두리
새끼고양이
목소리
방충망
과정
별그리고죽음
서운함대화이해그후
현재

일기예보
살고싶은데
첫눈

3부
봄은그렇게벗겨지고말았다
종이
묻다
되고싶은사람
상처투성이
휴가
준비
방학
뒷모습
밀려나간손톱
희망
물수제비
이른겨울
바퀴벌레
벽돌
내민손
그림자밟기
쓰지못한마음
눈치
건너지못할다리
주름진어머니얼굴
작지만작지않은것들
민들레
꽃샘추위
하나되지못한색,하나가되어버린색
파도
장마는그렇게시작된다
그림자같은존재
술잔
실눈
네가머물다간곳
호수
나를젖게한것은
추락
끊어지지못하고
상처에게서
겁쟁이
장미
존재
겨울나무

독백
모순
홀로선나무
과거
바닷물이짠이유
사라지지는않고
실타래
저녁9시가로등밑에서
나의신경이
소음
걸음
청춘
미련
홀로
철없던시절
매미울음소리
악몽
추락하는모든것들
어젯밤
잔소리
고장난가로등
휘어지는갈대
고드름

책을마치며…

출판사 서평

상처받은날들은나를죽게했고
상처받은곳들은나를살게했다

나는살아보고싶었다

나를죽게하는모든것들로부터

나의상처를팔아나는삶을샀다

지킬수있는상처와삶은있어도
버릴수있는상처와삶은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