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자리 (김윤태 장편소설)

겨울자리 (김윤태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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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
단 한 가지만 빼고
내가 가는 이 길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끝이 있기는 한 것일까?

꿈틀거리는 호기심으로부터, 오만과 착각으로부터
천천히 다가오는 죽음의 목소리
옥상의 바닥은 촉촉이 젖어 있었다. 아침부터 내린 겨울비 때문이었다. 대기 중이던 헬리콥터의 프로펠러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날아올랐고, 곧장 북쪽으로 방향을 틀 었다. 일을 매듭지을 시간이었다.
셋은 말없이 녹색의 산과 음지에 남아 있는 하얀 눈들이 발아래로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민통선 너머 공터를 찾아 헬리콥터가 내려앉을 때까지…….
프로펠러의 회전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 때쯤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군용 지프 한 대가 쏜살같이 달려왔다.
저자

김윤태

대표작으로『겨울자리』이/가있다.

목차

제1장매
제2장파편
제3장추격
제4장사냥

출판사 서평

모든것이만족스러웠다
단한가지만빼고
내가가는이길은어디로가는것일까?
끝이있기는한것일까?

『겨울자리』는주인공인국정원출신의김영주의시점으로진행된다.한치앞을알수없는사건은꼬리에꼬리를물고이어점차커진다.그의주변으로죽음의목소리는꿈틀거리는호기심으로부터,오만과착각으로부터,천천히다가오고있었다.

그때그렇게절망속에서빠져나오지말았어야했다.나하나만의파멸로끝났어야했는데결국은호기심이문제를일으키고말았다.-394쪽

김윤태는『붉은겨울』의탈고를거듭하여더이상발버둥질할수만은없는그들의이야기를진척시켰다.“인간은서로에게창밖의비같은존재”일뿐이고“소외는관계의단절이아니라내영역에서타인을물화시키는것에서오는자승자박의숙명”이라는저자의사유는소설전반에스며들어있다.

소외되고싶지않다면당신의창을열어젖혀라.나가서같이비를맞아라.-224쪽

간단하지만아무나할수없는,쉽지만은않은길을김윤태는『겨울자리』를통해한발먼저나아가제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