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살풍경

넋두리 살풍경

$15.21
Description
사람은 그 누구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안고 산다

이 글을 쓰며 나름 고민도 많았습니다. 자칫 지나친 염세주의로 치닫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하였습니다만…… 하지만 지금껏 보고 느낀 건 그리 녹록진 않았습니다. 인생사 그리 간단치 않고 그리 쉽진 않습니다. 궁극엔 고독하고 외롭습니다. 결국 홀로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입니다.
고독을 즐기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툭 터놓으면 부작용이 너무 많습니다.
이기주의가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타인의 이기주의로 인해 저절로 방어벽을 치기 위해 자신도 이기주의를 닮아갑니다.
- 박종삼
저자

박종삼

1971년충남부여군임천면만사리에서출생했다.《내리화처럼》을출간하면서작가로데뷔하였고이어《옷에목숨건여자》,《흙색을닮아간다》를출간했다.많은인생철학을체득한이후《여자의담배향기》라는책을썼다.이어《거울그림자》가나오게됐다.그뒤,《직장동료가뭐길래》를출간,이어《밤에쌓인꽃이슬》을출간했다.바라는것은특별히없고,다만,진정한공정사회,진정한양성평등사회가하루빨리찾아오기를바랄뿐이며,이를진심으로염원하고기원하면서노트북에한줄한줄써내려가본다.

목차

작가의말

1.속이답답한고독속에산다
2.차라리간직하는게낫다
3.그렇다고침묵속에생을마감할순없다
4.수험생의본분을망각한채
5.끝없이일어나는객기와만용
6.변화를일으키며회오리를따라간다
7.법을망각한법률세계시정잡배들
8.광교호수공원의아늑한밤시간
9.돌돌돌그가진정하진않았다
10.노트북도난사건의실체와후유증
11.한곳으로몰리는정신이상자들
12.절대사람을믿지말라,한순간에넘어간다
13.매화
14.결국은그렇게만날수밖에

출판사 서평

인생은고독하고날이
더할수록외로움에시달릴수가있다.

인간은그누구나절대적일순없습니다.늘상대적으로공존하며실수를반복하며그중에특히답답하고힘들때그누군가와툭터놓고알코올에의지하여대화를하고픈충동에사로잡힙니다.그러다보면뜻밖의실언이라기보단가슴아픈푸념을하기도합니다.이원인이알코올때문이든,개인의불찰이든간에파장은만만치않습니다.즉하소연이됩니다.

다음의문제는청자가하나이든둘이든셋이든그이상이든인원은그리중요치않습니다.
넋두리를들은상대방청자가화자의고통을공감하며조금이나마함께아픔을나누는장으로승화된다면더없는축복이될수도있다고사료됩니다.
그러나청자의입이심각한문제를일으킵니다.제3,제4,제5,제6,제7자에게퍼뜨린다는것입니다.그러지말라는보장이없습니다.그저편하고행복할수만은없습니다.

그렇지만인생사그리호락호락하진않습니다.왜냐하면인간들의대화,말이란좋은말이든안좋은말이든몇계단건너뛰다보면괴이한파장을일으키는경우가너무많습니다.청소년기엔철없고서슴없이늘어놓는넋두리가그래도아직어리단이유로면죄부가되기도합니다.미성숙이라그런불찰이측은하게느껴질수도있습니다.그러나성인기에접어들면사회의현실은살얼음판을걷듯위태위태하고마치날카로운칼을닮은불화가밀려옵니다.

원래인간의속성이란자신의실수나넋두리는아름다운사유로여기지만,상대방의실수나넋두리는마치열차의철길처럼끝없이이어져꼬리에꼬리를물며비난과온갖험담을다늘어놓습니다.어쩌면이게바로인간의취미생활인지도모릅니다.
이러면서자신들의스트레스를풉니다.자신아닌타인의넋두리를꼬투리잡아물고늘어지며집요하게파고들어옵니다.정글의세계의깡패집단하이에나무리와똑같습니다.하이에나30마리가호랑이1마리를잡아먹기위해막가파협공을가하는것을보는듯합니다.

궁극에는그렇다보니이런폐단을막고자사회에대해조금이라도인지할수있는기초능력만생겨도서로서로공적이든사적이든대화가지극히편협해지고경직해지는걸실감합니다.
자기자신의보신주의가앞서는것입니다.넋두리금물이팽배합니다.넋두리는곧살풍경으로변한다는두려움이가슴에드리웁니다.사회는점점딱딱하게굳어져버렸습니다.
자신외에그누구도믿을수없는지경에이르렀습니다.
그래서이기주의와이기주의가정면으로충돌하는대형사고를냅니다.가슴을열고마음을열어야할절대적인시간이도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