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건 꿈일 거야 (변종옥 소설)

아마, 이건 꿈일 거야 (변종옥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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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은영이 눈을 떠보니 엄마가 은영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엄마, 자꾸 잠이 오네.”
슬픈 꿈을 꾸었나? 은영 눈가에 눈물 흘린 자국이 남아있었고, 베개 밑이 축축하게 젖어있었다. 은영은 지금의 현실이 꿈속 같았다.
-본문 중에서-
저자

변종옥

1952년6월27일

나는방패연을만들고싶었지
나는썰매를만들고싶었지
나는쥐불놀이불통을만들고싶었지
멈짓멈짓뒤돌아보며
어른이되지않는어른
망팔(望八)이되었다.

목차

책머리에

선홍빛장미
선소리환청
그해여름
도깨비터기와집
가자,집에가자
길위에서
아마,이건꿈일거야
달빛이싸락눈처럼내리고있었다

출판사 서평

모든게꿈속에서벌어진일만같았다
은영은천천히창문을닦기시작했다

“더자.잠을많이자야회복이빨라.”
은영손을잡은엄마얼굴에근심이한가득했다.그때언니한테서전화가왔다.
“엄마가거기왜있어?빨리집으로와.”
핸드폰밖으로언니의짜증섞인목소리가톡톡튀어나왔다.
“조금만더있다가날밝아지면갈게.”
엄마는누른목소리로조심스럽게말했다.이인실이라서가림막커튼은쳤지만,옆의침대숨소리까지들리기때문에신경이쓰였다.

(중략)

창문밖으로보이는가로수느티나무가커다란나무화분에심겨있다.늘보았던가로수인데,언제부터화분에심겨있었지?느티나무를왜맨땅에심지않고화분에심었을까?나무한포기를뽑아서그대로뒤집어파묻은것이뿌리에해당한다는말이있다.나무화분이크다해도느티나무를감당하기에는턱없이작아보였다.화분밑에그늘도없는데왜벤치는만들어놓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