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간의 생식 능력이 없는 그녀의 검은 육체는 〈페르소나〉가 〈언더 더 스킨〉으로 탄생했듯이, 이내 필름의 생식 능력인 하얀 점(cell)으로 다시 탄생할 것이 분명하다. 물론 이전과 다른 페르소나를 입을 그/그녀, 관객/영화의 숙명은 언제나 그러하듯 예견되어 있다. 각각의 주체가 배우/페르소나로 인해 내·외적으로 일치되었다가 또다시 분리되면서, 궁극적으로 심연의 자아에 도달하게 되리라고. 숙명을 짊어진 채 각자의 뮤즈를, 페르소나를 찾아 암연의 유혹 속을 유영하리라고.
지킬의 영화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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