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대장 김복주, 맨손으로 세상을 이기다 (홀로 아들딸 한의사로 키워 낸 엄마의 일생)

우유대장 김복주, 맨손으로 세상을 이기다 (홀로 아들딸 한의사로 키워 낸 엄마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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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중학교 중퇴 학벌에
32살에 남편을 여의고
꼭두새벽부터 우유를 배달하면서
아들과 딸을 훌륭한 한의사로 키워 냈다.
69세에 학사모를 써 못 배운 한을 풀었으며
피눈물 흘리면서 억척같이 살아온
파란만장했던 인생 역전 드라마
저자

김복주

저는해방과6.25사이,근대사의격동기에태어났습니다.보수적인사회분위기속에서제대로된공교육을받지못하여세상에내놓을만한이력이없습니다.이런제가세상을향해하고싶은이야기가한가지있습니다.
차라리죽는것이편하겠다싶은고통이라도,열심히일하면서버텨내다보면그끝은반드시달콤한열매로맺혀진다는진리입니다.
그열매가꼭사회적성공과명성,거대한부는아닙니다.그러나역경을이겨낸후,작은일에도감사하며행복을느낄수있게된그순간,인간으로서한단계큰성장을이뤄냈음을스스로느낄수있을것입니다.힘든나날을살아내고있는독자여러분,모든나날들이눈부시고찬란할수는없습니다.우선생을포기하지말고살아만내십시오.먼훗날살아있기를참잘했구나라고느끼는그날이꼭올것입니다.

목차

추천사:김복주여사의일생-해방이후지금까지우리역사와함께한격동의인간드라마

책머리에

1.어린시절의그리운기억들
개구리소리요란했던내고향
엄한선생님같았던아버지
효부열녀였던어머니
결혼전붓으로써주신어머니편지
고서를낭독하는아이
자유롭지못한소녀의삶
소중한형제와조카들
아버지같았던큰오빠
친형제같은사촌오빠
나를골리던작은오빠
장조카태희의고마움

2.홀로떠난야속한남편
청렴결백한공무원과결혼
남편의갑작스런천상여행
남편의일기장
둘째시동생부부의고마움
남편과나의인연
하늘나라남편을그리며

3.우유로시작한홀로서기
어린자식잠든사이첫새벽우유배달
어린남매손잡고눈물로수금
우유대리점꿈을이루다
판매원교육은사랑으로
대리점운영의어려움
배신의움직임에강단있게정리하다
믿을수없는일로빚내어집사다

4.남매를한의사로키워낸억척엄마를살려낸아이들
기쁠때나슬플때나찾아가는남편묘소
아이들과공부하던그시절
못배운한,자식교육에쏟다
내가잘한3가지학습지도법
의료봉사중발휘했던아들의침술
한의사가된자랑스러운아들
아들의타고난한의사기질
내건강은인은나의아들
8체질의학을다시공부한아들
고려대학교합격한사랑스러운딸
호주교환학생으로선발된딸
경희대학교한의대특차합격한딸
한의사가된자랑스러운딸
행운의동반자만나결혼
손자손녀
첫외손녀자랑
외손자외손녀

5.70대에이룬만학의꿈
식을줄모르는학구열
검정고시에도전
교복빌려입은한양여고수학여행일기
든든한선생이되어준아이들
평생의소원학사모의꿈실현
꿈같은하루창공체전의날
아들의손편지
며느리의편지
성공적으로완수한나의임무
여생은봉사하는마음으로

6.내마음의노래
눈물젖은수양버들
빈봉투
주름도꽃망울
돌아가진않으리
꿈속의궁전1
꿈속의궁전2
후회한들무엇하리
함박꽃
머무르고싶었던순간들
우유반,눈물반
자식의행복길
누가탓하랴
빈둥지에비친햇살
기꺼이따라가리
모른척하지마소
어느날밤에

출판사 서평

어느날갑자기38살남편이7살3살남매를남겨두고세상을떠났다.빈손으로두아이먹일것이없어서양팔에어린자식눈물로끌어안고먼저간남편뒤를따르려했다.내일아침이몹시도두려웠다.32살젊은나이에아이들이잠자는꼭두새벽우유배달로하루하루연명해나갔다.그후우유대리점사업에도전하여성공도했다.비록배우지는못했고홀로생계를꾸려가기도힘들었지만아이들만은훌륭하게키워야겠다는굳은결심으로자녀교육에열정을쏟았다.

시험보기전문제집3권푸는것을습관으로만들었고,학교와인접한곳으로이사해이른바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를행했다.그리고엄마도자식과같이공부했다.아이를이해하고공감하며매를들지않았고.매대신사랑으로희망과용기를주었고칭찬을아끼지않았다.그런덕분에아들딸모두한의사로키워냈다.예쁜의사며느리와똑똑하고능력있는한의사사위도봤다.눈에넣어도아프지않을손자손녀다섯을보았고나도69세에평생소원이었던대학교졸업도했다.죽어도대학생으로죽고싶었다.젊은날인생을포기하려했던일은지금생각해도아찔하기만하다.

내가슴에맺힌응어리하나를아직도풀지못했다.남편은1970년대당시우리나라에한창이던새마을운동에앞장서목숨을바쳤다.그런데나의무능함과가난때문에당연한순직인증을받지못했다.그죄책감으로꿈에서도나는괴롭다.순직공무원이란이름표하나,남편의묘비에곱게새겨두고눈감는것이나의마지막소원이다.오늘도그꿈이이루어지길간절한마음으로두손을모은다.

아들딸은‘어머니가우상이에요’,‘힘들고어려운일있을때마다어머니의삶만생각하면그어떤것도힘든것이없어요’,‘어머니는고생하셨지만그모습을보고자란우리들은어머니의삶이소중한보약이자큰유산입니다’라고하며고마운말들만골라서해준다.며느리와사위까지세상에없는사람처럼나를추켜세워주니그저고맙고,잘키워서보내주신양가사돈분께한량없는감사한마음만들뿐이다.

조심조심살피고반성하며더많이배워가며나는오늘도효와인성교육강의를위해학교강단에선다.내가가진작은힘이나마자라나는새싹들의자양분이되도록노력하고있다.그들의가슴속에꿈과희망과용기를심어주고밝고건전한인성좋은사람으로자라나행복한삶을영위해갈수있도록이끌어주고싶다.내가이제무엇을더바라겠는가.하늘이부르는그날까지우리사회에조금이나마보탬이되고자봉사하는마음으로살아가려한다.모든일에진심으로감사하며성실하고겸손한자세로씩씩하게후회없는삶을살아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