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작은 공간 넓은 이야기

택시, 작은 공간 넓은 이야기

$14.92
Description
십여 년 전 승객이 내게 던진 한마디는 글을 써보라는 말이었다. 내겐 생소하게 들렸지만, 맞는 말이야 속으로 맞장구를 치면서 정말 희소식처럼 반가운 말은 글 쓰는 열정 속으로 날 밀어 넣었다. 택시 운전하면 책 백 권은 쓰고도 남는다는 선배 기사들 말이 내 머릿속에 콕 박혔다. 택시에서 타고 내리며 승객들의 마음을 훔쳐, 사람만이 나타낼 수 있는 표정을 쓰자는 생각이 들었다. 떠나고 남겨질 사람의 이야기도 담고 삶의 정답과 오답을 배우며 쓰고 목적을 이룬 이들과 마음을 이루지 못한 애틋한 사람들 이야기도 써보자는 생각이 머릿속을 채웠다

- ‘3장, 다시, 일어나 걷는다.’ 에서
선정 및 수상내역
‘2022 NEW BOOK 프로젝트-협성문화재단이 당신의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 선정작
저자

이정관

五常이정관

우연찮게택시핸들을잡은지도25년,책임과의무라는삶의짐은새벽길을걷게했다.자아가강했기에과거에묶인나의앞길은더어두워졌다.쓴맛뿐이던인생에달콤한사탕처럼승객이건넨한마디말은글을써보라는권유였다.걸어온길조차희미해진나이에나를돌아보는글을쓰기시작하면서변할수있었다.작은빛이짙은어둠을걷어낸다는말도맞고사람은본디선하다는것도다시알게되었다.각자삶의모양과과제는다르지만그들의이야기를통해살아가는지혜도익혔고나를한꺼풀벗겨낼수있었다.이젠어제보다괜찮은오늘을살아낼수있었기에얻은기쁨을감사함으로나누고싶었다.《작은공간넓은이야기》는25년택시운행하면서만났던사람들의사는이야기를썼다.사람사는다양한이야기는끝이없을것이기에택시핸들을잡을수있는그날까지쓸것이다.인생도운전도안전하게운행하면서말이다.이책은나와만났던사람들삶의이야기이다.만났던그들에게진심으로감사드린다.

목차

1.삶이그러할지라도
남다른길을간다.
난감하네.
중독된삶
맞거든그때오세요.
고집부리다탈나지
공유
올빼미마을
까마귀고기를먹었는지
옛것은새것의시작
데이트폭력
평생취준생
기울면쏟아진다.
꽃싸움
사교육끝판왕
햄릿증후군

2.쉼은재충전의기회다.
제잘난맛에산다.
요구되는갱신
노란풍선의꿈
미아방지시스템
피의자와피해자
양심가출소동
열린문닫힌문
한국인의마음모양은
팔자도망은못하지
십년고시생의포기와선택
너나우리
동백꽃사랑
본부캐릭터의겹벌이
집은내가사는곳이다
콩쥐팥쥐

3.다시,일어나걷는다.
만만한당신뿐
아름다운건무죄
바른징크스
택시돌싱의속내
엄마찾아삼십년
운전습관업그레이드
망언스타
사는건시험의연속
짐캐리의트루먼쇼
대부의금주령
참새의일상
작은연못우리나라
사랑은먼저주는것
부끄러운자유
범내려왔다.
택시와의동행

출판사 서평

승객이건넨솜사탕같은삶의이야기를
조금씩떼어다른승객에게나눠주는즐거움이
나의힘이고위로가되었다.

택시핸들이점차버거운나이가되어가고있다.승객이건넨솜사탕같은삶의이야기를조금씩떼어다른승객에게나눠주는즐거움이나의힘이고위로가되었다.지금도핸드폰알람은새벽두시반에잠든날흔들어깨운다.주어진하루를어떻게살까,이런고민은지금은아예하지도않는다.주어진오늘웃으면서즐거운마음으로하면될것이다.근무시작전늘핸들을잡고택시와귓속말을나눈다.오늘하루도안전이우선이다.코로나가자취를감추기를바라고따뜻한정이넘치는하루가되었으면너무좋겠다고전한다.
출이반이(出爾反爾)란사자성어가생각났다.너에게서나와서너에게로돌아간다는뜻으로좋고나쁜일이결국모두자기자신에의한행위와결과라는뜻이라고한다.세상은변하고변할것이기에그흐름에따르는것도한방법일수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