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무늬

비의 무늬

$12.00
Description
우산꽂이는 문 뒤에 있습니다.

젖은 옷은 벗으세요.
칵테일 맥주 한 잔이면
벽난로 불빛이 당신 얼굴에 번질 겁니다.

간판에 고인 물이 추-욱-
조심하시고
웅덩이는 건너뛰세요.

재즈 한 토막으로 숨 고르고,

창밖에는
수백 가닥 물길에 끼어 있는 낙엽
상처를 숨긴 잎들이
참새처럼 표표-
휘파람을 불었어요.

젖은 구두를 벗으세요.

〈비의 무늬〉에서
저자

조휘령

경력
前)주택은행근무
광고회사근무
교강사등역임

現)한국문학비평가협회편집이사

수상
복사골문학제수상
문학비평28호등단
한국힐링문학3회수상

저서
《TedHughes'sImaginationofBalance》

세상은은유로가득하다.
그중에조금가져와이렇게저렇게엮어본다.
시간이지나면부끄러운연결도분명히있을것이다.
이시집에서위안과힘을얻으실수있기를바라본다.

목차

목차

코로나19인사

1부
모란
바람부는강가에서
죽이자
메카니즘
자화상1
자화상2
가자!
실존
별들이걷는길
살기위해
탈영
세상구경
그리움
잡힌건누구인가
이별을떠나다
자꾸떨어진다
물끄러미
내별
어느이별
현기증
자전거
새신발
커튼을열었다닫으며
피타고라스인생
어떻게할까
뿌리

2부
광화문
모하비사막선인장
사람인(人)
그런대로살고있다고말하지마오
의지
카니발
생존
그녀의웃음
꽃은나비에게행복을약속했다
왕관
어떻게
각자도생2021
문화는변하니까
삼계탕
도둑
비내리는길
전해달라전해달라꼭좀전해달라
봄날
재회
국화도자
고도를기다리며
비의무늬
깜박고향
살아도산게아니듯,

3부
시는흐른다
빛알갱이하나에서천지가나온다
시간의발생
길을걷는그대에게
성탄전야
커피향기

도시의숨소리
때문이다
대화
꽃하나
절벽
능소화
할미꽃
제망(祭亡)
까치
마른장미길들이기
수채화
노을
원주(原州)

더가자
살아있는지확인하고싶을땐
저깊이풍요가물결치는곳
백팔배

해설-드라마틱한영상기법의초현실주의실존철학시(詩)

출판사 서평

조휘령의시는드라마틱한영상기법의초현실주의실존철학시(詩)와서정성이흐르는감각적인힐링시등다양한형태의시적매력을보여준다.
독자들이좋아할대중적인요소와평론가들이좋아할감각적미의식을지닌초현실주의작품이매력적으로읽힌다.
시는소설이다.시는허구다.시는드라마다.시는대하드라마를축약하여손바닥크기로줄인영화다.자기이야기만쓰면시가심심하고지루하다.시에서는타인의삶도1인칭“나”로표현할수있다.나의이야기도3인칭“그녀”로치환할수있다.
조휘령시의낯설고,차별화된사건과초현실주의표현이독자와평론가를집중하게만든다.
조휘령의시는드라마틱한이야기구조를지니고있다.독자가좋아할대중성도획득하고있다.이번시집에서조휘령은다양한종류의시구조를보여준다.
조휘령시인의첫시집발간을진심으로축하드린다.앞으로도독자들을흥분시켜줄좋은시를발표해줄것을기대한다.
〈해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