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이르러 별처럼 빛나기를 (전호진 시집)

그대에게 이르러 별처럼 빛나기를 (전호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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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별이 된다면

기다림의 긴 밤
어둠에 물든 그리움이
그대에게 이르러
별처럼 빛나기를
내가 말하지 않아도
소리 내 부르지 않아도
너에게 나의 그리움이 닿아
그대 역시 날 그리워해 준다면
이르러 그대의 곁에 빛나리라

-본문 중에서
저자

전호진

오랜시간동안쉴새없는작품활동을해오고있다.좋은글을공유하고독자들과쉴새없이소통하며여전히사랑을노래하고자연을유희하며꾸준히작품활동을해오고있다.이번네번째시집은4년만에출간하며제목처럼감정을최대한절제하고단어에감성을녹이려고고민해보았다.시를이해하는감성이아니라도더오랫동안모두가그감정에동감하는평범한시를쓰기위해쉬지않고글을쓰고또고민하고있다.

저서
첫번째《사랑이슬픈건이별을기억하기때문이다》,2013,교보문고e-book
두번째《사랑이슬픈건이별을기억하기때문이다》,2015,지식과감성#
세번째《그대,오늘도담담히나의시간을살아낼테니》,2019,지식과감성#
네번째《그대에게이르러별처럼빛나기를》,2023,지식과감성#

목차

Ⅰ.그대에게이르러별처럼빛나기를
나를보는그대가예쁘다
별이된다면
궁금해진하루
존재의의미
살다보니
여운(餘韻)
그대잘살고계시오
네게닿아지면좋겠다
사는게뭐별거있나
나의가을을기억하라
“원태연”바라기(자화상에비친글)
비오는날에는
천일홍(꽃말:변치않는사랑)
바람이부는날에는
그대의계절을기억합니다
나의사월도행복했습니다
인생예찬(人生禮讚)
매화꽃핀계절에
그대를만난것이
그대눈부시게빛나리라

Ⅱ.그대그리운이밤에…
이계절은그래도되는걸
그대그림자뒤로
어제처럼기억되기를
그리울테니
이젠안녕
어느새다시
우리가얼마나
비움과마주하기
평안으로의기도
이별연서(戀書)
이제가나보네
사공의노래
고요로이른계절에
그봄에술익듯
술한잔의상념
그대의그런말이참좋다
당연으로머물다
그대와이유가
우리가이별하고있다
어찌잊어도볼까요
삶과이별에대하여
시작하는날
가을에스미다
별빛이는계절이면

Ⅲ.우리가사랑했던시간은평안으로흐르고
어느단막배우의독백中
그리운님전상서
나의길
비내리는가을의밤
금강산화암사에서
이가을엔
아,가을아
부석사에서
어머니1.
달이보는노을에게
시월의마지막밤
인생수학
어머니2.
나의가을은떠나고
고슴도치사랑
봄눈이내립니다
남해에서동해를그리다
사월의봄에대하여
겨울의어디쯤
동백이피는날
봄이라
춘분,그리움을남기다
널사랑하는건선택이아니다
들꽃
기억하리라
보통의날이었다
이생인연
어디쯤

출판사 서평

별빛이는계절이면

빛을잃어어둠에물든밤
대지를방황하는바람의소리가
단잠을깨웠을까
촌로의잔기침에묻은한숨이
이밤을상념의속으로이끌고
보이지않는그림자위안삼아
홀로참았을눈물이끝내
고요를적실때
먼훗날그때쯤이면
주름깊게살아낸인생도
별이되어빛나지않을까
세속에늙어진몸뚱이야
그저찰나를살아낼테지만
별의빛이바람을타고
길섶을스치는이밤은
가을로스며영원을살리라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