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밀

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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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동파(東坡) 김상우. 그는 이야기꾼이다. 그의 이야기는 재미있다. 재미있으면서도 교훈이 알알이 담겨 있다. 그의 소설은 저마다 하나의 긴 법문이다. 삼십여 년간 지리산 토굴 등지에서 수도를 하며 깨달은 바를 소설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1943년생으로 올해 나이 팔순을 넘긴 노작가. 그 나이에 무엇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는 실로 어렵다. 이제 뒷방 늙은이로 남기에 딱 좋은 그 나이에 새로이 소설을 쓰고 창작집을 만드는 노익장이 그저 놀랍고 존경스럽기 짝이 없다.

-‘동파, 그는 누구인가?’ 중에서
저자

김상우

⦁1943년경남진영출생
⦁1970년5월出家
⦁20여년간지리산토굴수행
⦁울산울주연지암주지역임
⦁2017년2월부산여성문학시등단
⦁2018년10월부산문학도시수필등단
⦁2020년실상문학단편소설(다람쥐보살)등단
⦁2021년제4회김어수문학상우수상
⦁2020년(까치의슬픈노래)부산문학재단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을받아출판

목차

바라밀
열반에이르고자하는보살의수행

1.쌀을사러온묘령의여인
2.밤마다역을서성이다만난친구
3.4월초파일등불을밝히다
4.다시만난그녀
5.첫데이트
6.동우의학창시절과4·19혁명
7.수륙재에참석하다
8.불모산과장유화상그리고허황옥
9.아버지와동우의어린시절
10.동정을바친여인
11.마지막여행
12.불길한예지몽夢
13.그녀를떠나보내고
14.원점으로돌아가다

저승을다녀온사나이

각설이타령

다람쥐보살신위神位

동파,그는누구인가?

출판사 서평

이소설의모든이야기는‘인연’이라는단어하나로요약된다.

세상의모든이치는인연없이이루어지는것이하나도없다.태어남도인연이고인생과사랑,심지어는죽음까지도인연에따라이루어진다고작가는말한다.
“세상의모든이치는다때가있기마련이야.그때라는것은바로인연이라고한다네.굳이애쓰지않아도만날사람은때가되면자연스럽게만날수있을것이요,인연이아닌것은아무리인연을맺으려해도이루어질수없는것이라네.법구경에이런말이있다네.어리석은사람은인연을만나도인연인줄모르고,보통사람은인연인줄알아도이어가질못하고,현명한사람은옷자락만스쳐도인연의끈을이어간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