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뿌리째 흔들리지는 마라 (오수아 시집)

다만, 뿌리째 흔들리지는 마라 (오수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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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기다림이란, 어떤 사람이나 때가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뜻이다.

오수아 시인의 첫 시집 이후 두 번째 시집을 기다렸다. 마음이 아픈 이들이 생각보다 많은 현실이기에 그랬고, 첫 번째 시집이 그들에게 위로의 토닥임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기에 더욱 기대되는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오수아 시인의 시를 읽어 가다 보면 시어들이 내 귀에 속삭인다.

‘잠시 쉬어 가도 돼. 천천히, 천천히.’

미리 받아 본 원고의 글들 속을 이리저리 산책하며 시어들과 시선을 마주할 때마다 전율 같은 게 온몸을 훑고 지나갔다. 그저 ‘좋다’라는 느낌을 넘어서는 특별한 감정과 평안함이었다.

시어들을 직선으로 툭툭 던지는 듯하나, 이상하게 곡선으로 부드럽게 읽혔다. 넘겨지는 페이지마다 시어들은 그렇게 온기를 품고 기다렸고, 햇살 한 줌의 여유를 나누어 주었고, 아침의 신선함을 그대로 전해 주었다.
- 추천사에서
저자

오수아

어느날밤,나는울었다.

나태주시인의‘맑은하루’를읽었고필사를한직후였다.
자려고몸을뉘는순간내면의소리가들려왔다.

“네가제일불쌍해”

그말에눈물이주르르흘렀다.

남편과자식만보고살았던시간들의무게가한꺼번에몰려왔다.나를가슴뛰게했던일,정말하고싶었지만할수없이눌러두었던일들도몰려왔다.싸움박질하는꼬맹이들처럼그둘은서로뒤엉켜나의감정을흔들어댔고,나는소리도내지못한채울었다.

그렇게지천명(知天命)을경계선으로나를들여다보기시작했고,내면아이를다독이며건강한자기애의삶을걷기시작했다.

현재,글자의힘을연구하며책을읽고글을쓰는독서심리학자로살아가고있다.또학생부터성인까지여러분야의사람들을강의와상담으로만나고있다.강의분야는독서심리(그림책,시),셀프리더십,아동심리건강교육,감정코칭,부모교육(엄마리더십)등이다.

중앙대학교교육대학원졸업,캐나다크리스찬대학상담학박사과정(독서심리치료전공)중이며이상심리학,생리심리학,그리고뇌과학을공부하고있다.

https://blog.naver.com/pageturner-67

목차

추천사
응원과지지의글

3월의첫날
우울한날에는
직면
휴식1
휴식2
결핍
약속
비움
기쁨
바람1
그릇
수용
반성
환경
바람2
인생1
달개비꽃1
달개비꽃2
성장
명상
불행한사람
선물1
낙조
존경
아침1
아침2
떨림
배움
엄마1
그대마음에엉겅퀴가피었다면
고독
글자
인생2
나무
후회1
엄마2
책장
비교
가을1
산이주는지혜1
위로
기회
사랑1
사랑2
사랑3
민들레
가을2
편견
인생3
내려놓자
삶의온도
엄마의삶
낙엽
35년지기우정

선물2
선물3
내가꿈꾸는도서관
내방
이웃사촌
긍정
추락
파도
자유
글감
상처
대화
소나무1
시간
자연
정리
아들에게
소나무2
그런날이있다
인생4
인생5
내인생이니까
감정
그리운아버지
후회2
심리적거리
변화1
변화2
다짐
미숙未熟
편향
고요
연결
필사
공부
바람3
내꿈
시간예찬
논쟁
자연
인생6
산이주는지혜2
설움
벚꽃1
진달래
다만,뿌리째흔들리지는마라
향기
벚꽃2
민들레홑씨처럼
초감정
파도
할미꽃
바위
다용서할필요없다
친정엄마
빚지지말아야할말
공존
나는어떤사람일까?
알아차림
시詩를쓰는일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좋은시를가늠하는첫번째잣대를이해하기쉽고,가슴에와닿는공감이라고생각한다면오수아의시집은그덕목을넉넉히갖췄다.게다가시를통해깨알같은삶의지혜마저얻을수있다면그이상무엇을더바랄까!
자칫무뎌지고퇴색하기쉬운일상의강물에한줄기햇살을비춰반짝이는윤슬로바꿔낸시인의노고에치하를보낸다.누구나시를쓸수있지만그렇게쓴글이모두시로살아남는것은아니다.아무쪼록이시집에실린시들이많은사람들의가슴에흘러가오래도록윤슬로빛나길축원하며또그리될것을믿는다.
-시인양광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