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징검다리 (김용문 수필집)

사랑의 징검다리 (김용문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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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늘날처럼 노인 인구가 사회 문제가 되었던 적이 없는 현실 속에서 지금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파생되는 문제 중 가장 우리들을 슬프게 하고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은 가정이 허물어져 내리는 것을 보는 일이다.
고독사하는 노인들, 원룸에서 홀로 살고 있는 청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예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부모가 자녀를, 자녀들이 부모를 살해하는 일들이 일어나도 일상적인 사건으로 여기는 지경에 이르게까지 되었다.
삭막하고 황폐화 되어 가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수필집 『사랑의 징검다리』는 청량음료와 같은 상큼한 해갈함을 준다.
특히 저자는 80을 넘긴 고령의 나이임에도 어릴 적 감성으로 어머니의 이야기를 풀어 가면서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부모와 자녀들의 관계는 물론 형제자매들과의 관계 역시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가를 절절히 느끼고 깨닫게 하여 준다.
그뿐만 아니라 좌절과 절망의 늪지에서 허우적일 때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며 어떤 자세로 자신을 이끌어 가야 하는가를 저자 자신이 체험한 일들을 통하여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험난한 사막과 같은 인생 여정의 길을 가는 우리들에게 오아시스를 만난 것 같은 또 다른 시원한 해갈함의 느낌을 주리라 믿는다.
저자

김용문

맑고고운심성으로삶을노래한시집『추억으로흐르는강』을출간한저자는42년생이다.80의고개를넘고있는연세에순수하고청순한마음을가지고사랑을노래하는시를쓸수있다는것에대하여감탄을금할수없게한다.
거칠고삭막한현실속에서상처와아픔을안고살아가고있는사람들에게아름다운추억으로삶을모자이크하여내일의삶을의미있고가치있게하려는저자의시들은가슴을촉촉하게적시는긴여운을안겨줄것이다.
아픔을겪고사는사람들을위한교정선교를20년넘게하여온저자는속초에YMCA를창립하고초대이사장을역임하는등청소년과지역사회를위한문화활동에도기여한바가있다.
저서로는시집『패랭이꽃』과신앙시들만모은『하늘이조용히울더니』와『밀물이그리운작은섬의가슴으로』,그리고『풀잎가슴으로남은길을가리』와수필집『어머니와함께부르는노래』가있다.

목차

머리글

제1부어머니
고향을떠나면서
월남을결행하신어머니
몸을던져자녀들을지키신사랑
지혜로운결단의용기
사선의위급함속에서빛을발하는기도의힘
작은일로부터의시작
한장의증명서를택한예지
과자보다달디단어머니의사랑
가장귀한행복
사랑의가슴으로기르신손길
신뢰를주신손길
고향
가장연약하면서도가장강한것
아름다운축복
기도
곧은신념과의지의정신
나오미의기도
사랑의언약
뿌리의정신
너무나도큰값을치른길
사랑이사랑일수있는것은

제2부패자일수없는삶
2부의글을시작하면서
담즙의강이흐르기시작하면서
통한의아픔의강을건너며
원통
허물어지는통한의세월들
아픔의나날들
아픔의세월을낚으며
숲을바라보자
인생이라는기차를타자
작은물고기처럼
노부부
내삶의별을찾아
오소리의눈빛
작은방이주는교훈
바구니하나가득한행복
새해는밝아오고있지만
증오만일수없는분노
새로운아침을향한출발이기위하여

글을마치면서

출판사 서평

나는그런사랑을이야기하고싶었습니다.
지금우리는사랑이실종되고있는현실속에서살아가고있습니다.

사랑은우리들이삶을생기넘치는활력으로살아가게하는활화산같은힘을가지고있습니다.
사랑만이좌절과절망의아픔을치유할수있으며,사랑만이가치있고보람된기쁨으로우리들의삶을풍요롭게살찌게합니다.
그러한사랑중에가장큰사랑은자신을아낌없이희생하여보람을찾으시는부모님의끝없는사랑일것입니다.부모님의사랑만큼우리들을사람답게하며,가치있는인생의걸음을걷게하는가르침은없습니다.
그러한사랑으로인해오늘의내가있게되었으며내일의내모습을바라보게됩니다.
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