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문다는 것 (김응길 제8시집)

머문다는 것 (김응길 제8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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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눈길이 머물면 좋지요
이왕이면 다정하게
손길이 머물면 좋지요
이왕이면 따스하게
발길이 머물면 좋지요
이왕이면 오래도록
마음길이 머물면
더 행복하겠지요.
눈물 많은 세상에서
머문다는 것에 대하여
- 〈서시〉 중에서

머문다는 건 아름다움입니다.

눈길이 머물고
손길이 머물고
발길이 머물고
마음길이 머물러
아픔 많은 사람끼리 서로서로 정 나누며 사는 세상을 위하여.
저자

김응길

교육자이자시인으로일상의친숙한것들에서시어를찾아누구나쉽게공감할수있고어둠속에서반짝이는불빛같은꿈을심어주는시인입니다.현재부여백마강변에서희망을꿈꾸며시작詩作에전념하고있습니다.
월간『문학21』,1999년2월호,시부분,가치외4편신인상
계간『오늘의문학』,1999년봄호,시부분,보령댐외4편신인작품상으로동시에등단

목차

서시序詩

제1부꿈꾸는나무
꿈꾸는나무
사람아
마법의주문
놀이방
헤어짐에대하여
이별예찬離別禮讚
괭이갈매기
참사慘死
부소산扶蘇山
고란사저녁종
나목裸木
가을비내리는
당연한진실
그대
골목길
불문법不文法
화병花甁
머문다는것
회갑인사
선물
장애,누구에게나

제2부갈무리
어느지인知人
핑계
자화상
역할役割에대하여
어떤봉사활동
극복하기
호두껍데기
일기장
바람의노래
잠을잊었습니다
바다
반추反芻
세모歲暮의노래
겨울입니다
희망希望
우리겨울엔
젊은아내
첫눈을그리다
고백告白
갈무리

제3부큰그림
뉴스
낙수落水
큰그림
첫사랑
새벽기도
진실眞實
끝내우리는
독서
예순그돌아봄
다시
추락그행복
목공소에서
어느집단
낮과밤
정월어느날
죽은자와대화
관조觀照
남은시간
문병問病
두루뭉술

제4부모래한알
그렇게까지
놀이방에서
모래한알
달팽이
들녘
아내
비교하지마
희망希望
무성영화
그대를위하여
꿈꾸는시간
발목
잊힘에대하여
아픔
꼴찌를바라며
마침내
관심關心
꼬리표
잣대
산천어축제장

제5부함께하지마
매화
텔레비전을보며
가정법원
아직까지는
젊은이여
세상이여
선술집
부여오일장
서있으면돼
사전辭典
쓴소리
기다림그진실
터널을지나며
길을걷다보면
어느노부부
왜그럴까
뜨끔
힘들지
바보사랑
주례主禮
함께하지마

출판사 서평

참신기한일이야
활엽수건상록수건
나무밑에는
낙엽이쌓여있거든
끈을놓으면
모두떠날줄알았는데
그대로그자리에머물며
힘이되는것들도참많아
낙엽이썩어거름이되듯
그자리가좋아서도아니고
책임져야할인연도아니지만
준비된사내의
긴망설임이
박제가되어가는모습을
바라보는것도
체념에서찾아낸
행복으로자리하곤해
별거아니잖아모두
-〈머문다는것〉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