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배종표 장편소설)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배종표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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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중에서도 가장 이상한 건 버스 안을 가득 채우는 환하고도 깨끗한 빛이 바로 그 사내로부터 뿜어져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빈자리 바로 앞까지 왔으나 앉기가 꺼려졌다. 이상한 사람 옆에 한 번 앉았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안전대를 잡고 서 있기로 마음먹었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내게 말을 걸었다.
“자네, 여기 앉게.”
무시하고 지나치려 했는데 나도 모르게 시선이 마주쳤다. 나는 당황한 나머지 대답해 버리고 말았다.
“네?”
“에스더야, 마음 편하게 먹고 내 옆에 앉아.”
누구야 이 새끼. 내 이름은 어떻게 알지? 치한인가?
“누구신데 제 이름을 아세요?”
“뭐, 난 다 아니까.”
“얼굴이 기억이 안 나는데, 혹시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사람들은 날 그분이라고 부르지.”
미친놈인가? 난 말문을 닫았다. 남자가 이어서 말했다.
“그리스도.”
저자

배종표

좌우명삼은말씀이있습니다.
“바쁠수록천천히해라.그래야사고안난다.”

항상기억하고싶은말씀이있습니다.
“하나님의말씀과기도로거룩하여짐이라”(딤전4:5)

말은참힘이센것같습니다.
바로이게제가글을쓰는동기가아닐까요.

목차

1땅에두루돌아여기저기다녀왔나이다
2기독교변증
3크라이스트프로젝트

출판사 서평

예수님이탄생하시기훨씬오래전에예수님을증거하는참의명제를기록했다면,앞뒤문장들과무관하고생뚱맞게기록되었을가능성이적다.

다시말해,‘하나님께서이세상의모든것들및사람을창조하셨다는것과,그분께서선택하신그백성을통하여온인류에게구원의길을보여주기위해기록(성서원성경참고)’한것이저술목적인창세기가,그것이집필되었을당시에예수님을미리알고서나머지구절은거의거짓이고예수님과관련된몇몇구절들만참인구절로의도적으로저술했을가능성은아주적다.즉합리적이지않은것이다.오히려창세기를저술한저자는창세기를통해‘사람의타락과하나님의구원계획(성서원성경참고)’이라는주제에집중하여저술을하는도중성령의감동등을통해서자연스럽게예수님을가리키는말씀을중간중간보태게된것이라는설명이훨씬합리적이다.즉창세기의저자는,나름자신의주제의식을중심으로그것을수미일관적이게(문맥상으로)연속적인이야기를전개한것으로,자연스럽게앞문맥이다음문맥과이어지고다음문맥이그다음문맥과이어지는전개를했을것이라생각하는것이합리적인추론인것이다.그러므로복음은진실일수밖에없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