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흘러간 역사가 미래에도 반복된다는 믿음이다. 어떻게 그런 확신이 가능했을까?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시간의 모래 속에 묻히고 그 형체를 달리할지라도, 끝내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바로 인간의 타고난 천성이다. (중략)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역사는 결코, 죽지 않는다. 심지어 그것은 과거도 아니다. 단지 그 등장인물이 바뀌었을 뿐, 오늘 우리 주변에, 아니면 가까운 미래에 어김없이 되풀이될 것이다….
- 〈프롤로그〉에서 발췌
- 〈프롤로그〉에서 발췌
춘추오패 (공자의 시경, 사랑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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