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꽃 (조명숙 수필집)

토란꽃 (조명숙 수필집)

$15.00
Description
글의 중심에 흐르는 웃지 못할 내용은 나에게는 힘겹고 버거웠던 페이소스다. 마음 밑바닥에 스며 있는 삶의 꾸밈없는 진실과 진정성에 무게를 두고 측은지심을 작품에 담았다.
저자

조명숙

(趙明淑)
충북충주의두메에서맏딸로태어났다.
부모님은백일도안된나를품에안고서울로올라왔다.
초등학교에입학하면서봉천동에뿌리를내리고결혼하기전까지살았다.천진한아이들이좋아유아교사가되었고사회적약자인사람들과더불어살고싶어서사회복지를전공했다.
2017년가을《월간문학》수필부문에등단했다.
한국문인협회,대표에세이문학회회원으로활동중이다.
〈전국다문화가족생활수기공모전〉(2009)대상,충주문향회〈문향전국여성문학공모전〉(2010),괴산문학〈임꺽정전국백일장대회〉(2015),속초문화재단〈그시절,우리가사랑했던속초이야기공모전〉(2021),적돌문학회〈2충1효전국백일장공모전〉(2021)에입상했다.

목차

작가의말

1부모과나무
갯배
4와9
모과나무
작은새,날다
다시,무대에서다
엄마의우리옷
치자
변장
바둑두는노인
지우펀지산제
눈물꽃

2부정답찾기
해넘이
나자르본주
인생모델
소원
정답찾기
내짝
장례식장에서
말!말!말!
장승
개구리
남산길에서

3부토란꽃
아카시아언덕길
어떤환갑잔치
료칸에서
진정한부자
토란꽃
우분투
라마10세
단팥과야채
함박눈은내리고
괜찮아
약속

4부미늘을벗어나다
선산가는길
메뚜기
딱하지
미늘을벗어나다
후스
핫케이크를구우며
화살나무
저언덕너머
삼만년의시간을더듬다
초록에깃들다
퇴임사

수필눈물꽃심사평

출판사 서평

토란꽃은백년만에한번필만큼귀하다.반갑고도미안한마음에한참을바라보고있노라니토란꽃이어머님과많이닮았다는생각이들었다.화려하지도촌스럽지도않은모양새며흔히볼수없는후덕함과넉넉한마음씨가그렇다.토란꽃말이‘행운’인데복의기운을빌어주던어머니의심성과같다.불교의윤회설에서는이생에서착하게살다간사람은꽃으로피어난다고했다.
어머니영혼은꽃이되어우리마음에향기로남고싶으셨던건아닐까.꽃을보는내내마음속에소망하나피어오른다.나또한내생에아름다운꽃으로사랑하는이들의가슴속에남고싶다고…….
본문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