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따뜻하고 다정한 세상을 꿈꾸지만, 전선이 명확한 세상에서 나는 어떤 이에겐 천사지만, 어떤 이에겐 원수가 되어 온몸으로 칼을 맞고 아파하기도 한다. 성실하게 나의 하루를 지켜 가는 것만이 최선의 길이라 여기고⋯. 가까이 ‘도서관 댁’이 있어서 참 좋다는 할머니께 아무 해 드리는 것 없이 고작 한 권의 책을 팔 뿐이지만, 이 책이 쓸쓸한 할머니의 저녁 잠자리에, 상처받은 내 마음에 위로의 한 줄이 되기를 바란다.
-본문 중에서
-본문 중에서
이별이 무심하려면 (김정자 수필집)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