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달이 되고 해가 시인이 되다 (순수함 그리고 인생의 번뇌를 시로 엮는 시인 | 권순렬 시집)

시가 달이 되고 해가 시인이 되다 (순수함 그리고 인생의 번뇌를 시로 엮는 시인 | 권순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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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독하지만 아름다운 중년이고픈 50대 중년 작가의 마음을 시로 담았다. 어느 날 공공 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전라남도 나주에 자리 잡은 직장인의 고독함과 자연을 수채화에 담듯 담백하고 진솔하게 본인의 이야기를 그려 내고 있다.
저자

권순렬

ㆍ생년1968.2월生
ㆍ고향강원도원주시
ㆍ등단2017년.6월『지필문학』64기시인

목차

동백꽃
비온후에
가난한사람들의기도
행복
그대에게
민들레바람
그리움
절규
진달래
만남
개나리
벚꽃과동백나무
살아보니좋더라
정신병
우울증과기쁨의차이
잊히는것들
당신생각
아버지
가을마음
어쩌다생각이나겠지요
초겨울보름달은
낚시에세월을낚고
사랑을하고싶습니다
내가곧詩
무제
들국화
석양이슬프지않음은
걷고쉬다
붓꽃이피었다
봄하늘을날다
사랑하면요
연인
귀향
산길
오일장날
자화상
목련꽃
아침과바람,그리고햇살
컴퓨터
애인·마누라·친구
겨울아이
유리창
비운다는것
어머니의자리
여자와엄마그리고딸
핸드폰
인생의수첩

답장없는편지
비오는날의출장
독방의시간
민들레와어머니
민들레랑
고독함에대하여
독방
수제비
호텔
터널
적막함에대하여
콜롬비아의여인
수제비와장날
마지막편지
마우스
시의무감각
안아주세요
별바람그리움
정의(正義)로움으로
성찰
중독
외로움
술한잔하이소
그토록사랑한
강아지풀
꽃피는들판에서면
폐가(廢家)와산속그리고농부
몽돌해변의추억
해운대
봄을봄(SeetheSpring)
돌울타리와민들레
어느노인작가의미소
동백꽃Ⅱ
빛의어둠

출판사 서평

등단한지얼마안되는新人詩人으로서는과감한단어선택과괴짜같은표현과본인만의색깔을가진시를통해중년의고독을충분히노래하였다.유년시절을강원도원주에서보낸기억과중년이되어나주벌판에서홀로생활하며느끼는감정을시상에진하게우려내고있다.
어렸을적기억과어머니에대한애타는마음을목련꽃과같은애련하면서도숙연한이미지를스스로생각하도록유도한작가만의특유한자연스러움의표현이작품을더욱돋보이도록터치감을주고있다.
우리는누구나유년시절이있고그기억을먹고산다.해와달이만날것같지만영원히만날수없음을자연을통해알수있듯이지나간시절은영원히우리의가슴에있을뿐다시되돌릴수없는기억의암각화이다.때로는수채화처럼때로는추상화처럼마음의물감을이리저리흩뿌려놓고마치독자에게마지막붓터치를하라는듯작가의시는늘현재의시간과공간을비워놓고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