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인생 (70세, 인생을 다시 쓸 나이)

해바라기 인생 (70세, 인생을 다시 쓸 나이)

$13.00
Description
이 시집을 통해 나는 68년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었다. 천성적으로 부끄러웠던 성격, 힘든 육체노동자로 살아야 했던 삶 자체가 부끄러움이 아님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제 곧 70살이다. 황혼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내 삶은 봉숭아가 아닌, 해바라기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일생 동안 바라보고 싶었던 것. 그리고 해바라기처럼 살았던 삶을 돌아보며 에세이로 쓴 것이다. 글은 마음을 긁을 때 나온다고 한다. 배움이 짧아, 글과 인연이 멀다고 생각했지만 아들의 권유와 격려 속에 용기를 내어 본다. 그렇게 내 마음의 생각과 행동, 삶이 담긴 두 번째 책을 내어 본다.

- 프롤로그 중
저자

이창연

여수(麗水).
아름다운물의고장에서인생의대부분을살았습니다.살다보니,70세가되었습니다.돌아보니,내삶의여정들이생각났습니다.손을드니,글을쓰고있었습니다.글을쓰니,내삶이기쁨이었습니다.70세는그래서글을쓰기좋은나이라는생각이들었습니다.작가(作家)가집을짓는사람이라면,나는내삶의흔적을모아70세라는새로운집을짓고자노력하는삶의건축가라할수있습니다.그렇습니다.나는여수에사는삶의건축가이창연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해바라기1
당신의‘봄’은무엇입니까?
흰눈속에감춰진내모습
추도예배
나의신앙
장로가되고나서
애편네
야유회
해바라기2
미꾸라지
거울
꽃잎
단풍잎
꽃신
69세그리고직장
내인생의계절
내가슴속깊은항아리
너는무엇을하고있느냐
한사람,다섯표현

회복
큰누나야
가련한봉숭아
전염병
새봄
새힘을너에게주리라
어머니를보내면서1
어머니를보내면서2
손녀
근로자의삶
그대는내여자
더위
백일
바다냄새
인생의노을
속삭임
어깨는날개입니다
거룩한성일
가을!
찬양대
초보농사와비
뜬구름아
논쟁
비오는날방안에서
부부의날장미꽃
생명의홀씨
내삶의뒤안길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오늘,거울을본다.늙은내모습은흰머리카락만가득하다.세월의흔적속에서잔주름투성이인얼굴을보면서글을쓰고정리해본다.
나는큰소리치며75세까지일할수있다고말하지만추한모습은보이지말자.그물속에갇혀지친참새처럼날갯짓의횟수도줄어드는것같다.비상하지못하고중도에내려앉아서모든것을포기해야할까?
아니다.다시한번마지막힘을다해그물을뛰어넘어내삶의길을가고싶다.칠십부터제2의인생이라고한다.나역시세상에서다시춤을추고싶다.부인의두손을꼬옥잡고여행도다니며맛있는음식을먹는삶을즐기고싶다.욕심이과한걸까?아니야.우리부부는최선을다해뛰어왔다.쉼없이땀흘렸던건우리가족이존재했기때문이다.부인의따뜻한손을잡아본다.돌이켜마주본그녀의얼굴속에미소가눈에들어온다.그리고가슴에담아본다.

-본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