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 가로수 이야기 (박윤선 소설집)

야자 가로수 이야기 (박윤선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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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소설가 박윤선이 등단한 지 8년 만에 출간하는 첫 소설집. 신춘문예 당선작인 〈손〉을 비롯, 7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표제작인 〈야자 가로수 이야기〉는 신춘문예 최종심에 올랐던 작품으로 이사 날 타인의 죽음을 대면한 여자가 그 현장을 갈무리하는 이야기다. 끊임없이 인생의 굴곡에 맞닥뜨리는 운명에 대한 답을 조금씩 얻으며 의지를 다져 가는 과정을 그렸다.

〈사랑스러운〉은 꽃 배달을 하는 노인의 일상을 따라가며 존재를 억누르고 사는 세대의 낯설지 않은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무기력하고 미래가 보이지 않지만 주어진 한계 안에서 위안을 얻으려는 모습은 대학을 휴학하고 마사지를 하는 〈터치맨〉과 아버지의 연금에 기대는 〈파수〉의 젊은 세대에서도 드러난다.

〈손〉은 교통사고에 휘말린 여자가 조사받는 과정에서 오랜 원죄 의식이 드러나며 삶을 이끈 실체를 비로소 확인하는 내용이다.

소설집 《야자 가로수 이야기》에서 죽음은 중요한 모티프다. 소설 속 인물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죽음으로부터 떠오르는 삶에 천착한다.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그들이 붙잡는 생명 줄은 타인이다. 사람에게 눈을 돌리는 바로 그것이었다고 소설은 이야기한다.
저자

박윤선지음

대구에서태어났다.울산대학교섬유디자인과를졸업하고서울디지털대학교문예창작학을전공했다.2016년단편‘손’으로경상일보신춘문예에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다.
2023년화성시예술인지원사업에선정되었다.

목차

사랑스러운
기침
야자가로수이야기
터치맨

파수(把守)
상승기류속으로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손〉은나무랄데가별로없는수작이다.특히인물의내면을읽어내는날카로운시선과미묘한극적상황들을한올얽힘없이짚어내어서사해가는문장력이놀랍도록섬세하다.글쓰기의내공이만만찮음을느끼게하고아울러신인다운새로움도보여주고있다.

-이동하작가.신춘문예당선작심사평에서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