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사랑아 (전대섭 에세이)

사람아, 사랑아 (전대섭 에세이)

$13.73
Description
환갑을 맞은 저자의 자전적 에세이. 하느님 신앙 안에서 인간과 삶의 본질에 천착하며 아름다운 삶,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꾼다. 고통 중에도 살아갈 의미를 찾고 싶은 이들, 나눔과 선함이 희망임을 믿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다.
저자

전대섭

대구출생.1989년부터가톨릭언론에몸담아가톨릭신문편집국장,취재본부장,편집부장,서울지사장을역임했다.대학에서는철학과신학을배웠다.성프란치스코축일이생일인것에남다른의미를두고싶어한다.초종교적영성,특히그리스도교와불교·도교의접점찾기에관심이많다.

목차

책을펴내며

Part1.담소풍생(談笑風生)

자발적침묵
아름다운삶
공감(共感)
자발적가난
지기(知己)를그리며
산(山)이야기
가슴시린풍경하나
담소풍생(談笑風生)
나는자연인이다
곧은마음씨
신의언어
고통의의미
〈만종(晩鐘)〉의추억
헨리나웬을생각하며
희망,증거,사랑
사후생(死後生)
종교에서영성으로

Part2.깊이깊이,맑게맑게

교회단상(斷想)
교회안에도구원이있다?
빛,사랑,생명으로
깊이깊이,맑게맑게
당신이그리스도인이오?
엥기켄,손안에있다
메멘토모리,메멘토데움
차동엽연구소
죽는것이사는길입니다
교회란무엇인가
강론이그립다
금총을받자
김병엽신부님
사제의삶
교회와맛집
불교와그리스도교
그리스도인과그리스도교인
교회의우선적선택
성탄의의미

Part3.어머니

나가이다카시와여기당
눈을감고보는길
시인구상(具常)
스페인하숙
어머니
쇠귀(牛耳)신영복
우주적연민
좋은기운선한기운
‘저산너머’의진실
공정과정의
부끄러움에대하여
의미와가치
세월호5주기
장애(인)에대한인식
버킷리스트
행복하세요
순례의추억(1)
순례의추억(2)
순례의추억(3)

부록-사랑하는딸들에게

출판사 서평

저자는가톨릭신문에서34년동안일하며편집국장,취재본부장,편집부장등주요보직을두루거쳤다.20대때에는가톨릭성직자의삶을꿈꾸기도했다.이책은그연장선에있다.하지만,맹목적호교론과는거리가멀다.하느님과사람에대한사랑이깊이배어있는이책은저자의자기성찰이며영적고백이기도하다.
1부제목‘담소풍생(談笑風生)’은‘미소띤대화속에생명의바람이인다.’라는뜻이다.제목이가리키듯저자는맑고아름다운삶,함께사는세상을꿈꾼다.어떤보상도바라지않는사랑,선(善)을향하는마음,인간의상상을뛰어넘는자연의위대함을대하는그의시선은실재(實在)인하느님을향한다.또그러한사랑이하느님이실재임을증명한다고믿는다.
2부에선그리스도교와신앙의본질에천착하며‘당신이그리스도인이오?’라고묻는다.신앙은구호나장식이아니라삶이요,복음은그저말씀이아니라행동과실천이라고.그래서복음을믿으라는말씀은본대로들은대로행하라는준엄한명령이라고거듭밝힌다.
3부에선우리사회곳곳에서,우리곁에서일어나는다양한소시민들의삶을통해나눔과선함의중요성을일깨운다.이모든것을아우르는것은‘공감’이며‘연민’이다.신영복의말처럼‘시대의아픔에,타인의아픔에다가서려는’사랑의발로이다.
부록에붙인‘딸들에게쓴편지’에서우리는저자가믿고따르는하느님이란곧이세상이며,세상에서가난한이들을돌보고나누는삶이바로천국행이라는것을확인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