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과거 현재 미래 한 방향으로 흐르는 시간의 화살표에 실려 가면서 무수하게 찍힌 한 점 좌표에 담겨 있는 공간적 이야기를 풀어내는 남연우 시인의 첫 에세이집이다. 시간을 자유자재로 오가면서 특유의 시적 창법으로 서정적인 추억을 소환하고 파도치는 해변과 둥근 호수, 산길을 걸으며 순수한 마음만 있으면 읽을 수 있는 불립 문자 자연에 대해 사유한 흔적이 푸른 초대장을 발송하는 힐링 에세이다.
세끼 밥을 차려 먹고도 허전한 심정의 허기를 채우지 못한 내 멋의 빈자리에서 찾으며, 감성이 결여된 지성의 날카로움이 누군가의 상처를 겨눌지도 모르며, 자신을 성찰하는 내면에 놓인 의자는 부재중 남의 자리 엿보는 이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B(birth)와 D(death) 사이 C(choice)를 심층 탐구하며, 평정심을 되찾는 수평선이 끝내 내 안에 있음을 간파하는 철학적 이야기들이 의미 없이 빠르게 나아가는 시간을 멈춰 세우게 만든다. 보도블록 비집고 피어난 샛노란 민들레처럼 행복의 악조건을 투정하는 대신 지금 현재 햇살이 노니는 소박한 행복을 영유(領有)하는 책이다.
세끼 밥을 차려 먹고도 허전한 심정의 허기를 채우지 못한 내 멋의 빈자리에서 찾으며, 감성이 결여된 지성의 날카로움이 누군가의 상처를 겨눌지도 모르며, 자신을 성찰하는 내면에 놓인 의자는 부재중 남의 자리 엿보는 이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B(birth)와 D(death) 사이 C(choice)를 심층 탐구하며, 평정심을 되찾는 수평선이 끝내 내 안에 있음을 간파하는 철학적 이야기들이 의미 없이 빠르게 나아가는 시간을 멈춰 세우게 만든다. 보도블록 비집고 피어난 샛노란 민들레처럼 행복의 악조건을 투정하는 대신 지금 현재 햇살이 노니는 소박한 행복을 영유(領有)하는 책이다.
내 안에 수평선이 있다 (남연우 에세이)
$18.44